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지은이는 선천적으로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나,

출생 후 한달동안 어머니의 품에 안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달후,

모자가 상봉할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응급준비를 해놓았는데,

어머니는 놀라기는 커녕,

"우리 애기 너무 귀엽다"며,

그의 몸을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고

태어난 것자체가 축복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제가 메모한 어구는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어두운 인생살이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하면 팔다리가 없는데도,

매일 활짝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타인이, 그리고 사회가,

어떤 개인의 삶을 하찮게 만들 권리는 절대 없습니다.

 

입니다.

 

책을 읽으며 놀랐던 점은,

남들과 똑같이 야구. 농구. 럭비. 수영 등을 해냈다는 사실이다.

사실, 사지가 멀쩡한 나도 지레 겁을 먹고,

안할법한 운동인데,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운동을 즐겼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지나가다 장애인을 만날때,

연민의 시선으로 볼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도 가정에서는 소중한 아들, 딸이고

국가의 소중한 인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차근차근 이루어내고,

밝게 자란 지은이의 삶이 멋져보였습니다.

 

 

+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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