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요리하라 - 세계 최고 레스토랑 엘 볼리를 감동시킨 한 청년의 파란만장 도전 이야기
장명순 지음 / 미호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내 동생은 요리를 한다. 이 책은 그런 내 동생에게 큰 자극을 줄 것 같다. 뜨거움, 당돌함에 대한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싱고,라고 불렀다 창비시선 378
신미나 지음 / 창비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아하고, 조용히 많은 것을 말해준다. 정통적인 시로 읽을 수도 있다. 촌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러나 그 이면의 울림은 단순한 서정이나 농촌 정서를 넘어선 현대성을 지니고 있다. 현대의 몸으로 과거를 부르는 솜씨가 아름답다. 꽤 충실한 시집이라 할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아생트 제안들 7
앙리 보스코 지음, 최애리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놀랍다. 한 인간의 내면이 이토록 아름답고 침착하게 표현될 수 있는가. 프루스트 이상의 내면성을 이 소설에서 발견했다. 은자의 글, 혹은 침묵의 글. 이 소설은 알 수 없는 무엇을 향해 소리없이 그러나 강렬하게 다가간다. 워크룸프레스 정말 대단하다. (번역도 정말 최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문학과지성 시인선 460
이제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듬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니에게 늘 다루어진 이야기다. 그러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 그녀의 글은 더 많은 것을 함의하고 있다. 첫시집보다 나는 이 시집이 훨씬 아름답고 유려하게 다가온다. 군더더기 없는 말의 진폭, 반복으로서의 현상학. 이런 온갖 말을 다 붙일 수 있는 시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여름 알베르 카뮈 전집 1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8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이 화려함의 극으로 가닿으면 이런 글이 된다. 읽는데 눈부시다. 너무 화려하여 울렁거린다. 프랑스적인 산문의 어떤 한 정점을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