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황현산 선생의 문장은 늘 신뢰를 준다. 문학에 대한, 혹은 삶에 대한 그 낱낱의 말들이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 밤에, 한 치 앞도 볼 수 없어 우리가 온몸으로 우직하게 걸어갈 때, 무서워하지 마라고 그것도 우리의 하루라고 선생은 문장으로 말한다. 이것이 신뢰다. 밤마다 눌러 쓴 발걸음 같은 말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