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예약주문


필립 로스가 그리는 쓸쓸함이 건조한 쓸쓸함이라면 스트라우트가 그리는 쓸쓸함에는 습기와 온도가 있다. 그래서 나는 스트라우트의 소설에 좀 더 기우는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올리브라는 사람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생은 정말 쓸쓸하고 동시에 그만큼 살만 한 것이라는 작은 확신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