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과 물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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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 규정할 수도 없고 현실이라 말할 수도 없는 미농지 위에 쓴 세계. 이 소설 집은 소설이 아닌 긴 시들의 열차다. 소설과 소설의 행간(?)이 빛난다. 희부윰한 눈과 쓸쓸함의 세계. 한국 소설에서 이렇게 짙은 꿈을 꾼 적 없다. 근래에 읽은 최고의 한국 단편집. 머리를 풀고 쓴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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