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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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6uXCG8prgU


이기호 작가님의 신작 40개의 단편소설이 엮여 있는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를 읽었어요 :) 굉장히 재밌었어요. 쉽게 읽히고 또 작가님의 센스에 반했달까 ! 근데 마냥 웃기기만 한건 아니예용 ~ 중간에 동물얘기, 효도 관련 얘기 등 느낀점도 많고, 평상시 너무 당연해서 미루던 것들 그런 얘기를 뭔가 읽는순간 헉! 하면서 맘속에 숨겨오고 감춰둔 것을 들켜버린것 처럼 생각하게 하네요~~ 


재밌는 소설이고, 예쁜 일러스트랑 예쁜소설이고, 잘읽히고 단편이라 쪽 시간에 독서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 


재밌게 시청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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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센스를 알수 있던 작가의 말 ㅋㅋㅋ 
단편집이니 또 짧게 쓰셨던 센스 

"짧은 글 우습다고 쉽사리 덤볐다가 
편두통 위장장애 골고루 앓았다네
짧았던 사랑일수록 치열하게 다퉜거늘 -"


ㅋㅋㅋㅋㅋㅋ 

맨 앞에 있는 벚꽃 흝날리는 이유, 우리에겐 일 년 누군가에겐 칠년, 웃는 신부, 아아아아가좋았고, 

5월 8일생같은 경우엔 우리 엄마 생신이 양력으로 5월 8일이라 더 와닿고, 

엄마 생일이 어버이날이라 싫겠거니 정도 한두번쯤 생각했는데 이렇게 소설로 써있고

다른사람의 또 싫은 이유같은것들이 적어있으니  뭔가 더 느껴지는게 많았다.

불켜지는 순간을 읽고는 참 진짜 그럴라나 싶고.. 계속 읽지 못하고 몇분동안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좀 생각이 많아지게 했다.  

아내의 방도 특이했고, 약간 소름돋는게 재밌는 소재다. 이 이야기는  단편 전, 후로도 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잼남

데이비드 로지의 연말일기도 뻔한것 같으면서도 ㅋㅋ 

외국인 뿐만아니라 사회 초년생이면 다들 이렇게 한번씩 맘속으로 비판할 얘길 겉으로 써줘서 속시원했다. 


좋은 구절들도 많지만, 그것보다 단편이라 아무생각없이 읽다보면 헐한다 헐..

참 우리네 현실을 잘 포착해서 쓰신것 같다. 지금 한국에 살면서 한국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소설



우리귀여운 반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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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4-2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영상리뷰까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이 책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영상도 글도 잘 보고 갑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ㅎ

Eunju 2016-04-21 08: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ㅎㅎ 재밌는 책이였죠? 저도 꿈꾸는 섬님 다양한 분야 독서 하시는거 보고 자극 받네용;) 좋은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