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관심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개인심리학 아들러 원전 시리즈 1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박일귀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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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서 동영상 소리 안들리면 링크 이용하세용 :)  https://www.youtube.com/watch?v=PmJs74w7jEY





[Booktube by Eunju] 알프레드 아들러가 지은 개인심리학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인 행복해지는 관심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나 아들러 심리학이 기시미 이치로가 지은 책이라 비슷해서 다른것을 읽고 싶다하던 중에 뙇!!! 아들러가 직접 지었다고 해서 기대가 컸어요! 개인심리학이 궁금하시면 추천드려용 !! 미움받을 용기와 아들러 심리학과 비교하여 후기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밌게 시청하시길 바래용 !! 

구독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자비로 구입하여 읽고 만든 후기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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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아들러의 심리학을 읽는 밤을 먼저 읽었다.

회사 도서관에 이미 베스트 셀러인 미움받을 용기는 줄이길었고, 미움받을 용기 대신 읽을 책을 찾다가 보니 아들러의 심리학 읽는 밤을 알게 되었었다. 거의 내가 3번째 사람으로 빌렸었는데 ㅠㅠ 읽다가 아들러 심리학 읽는 밤에 커피를 쏟았는데 그 책이 약간 갱지 느낌이라 진짜 3초정도만에 커피를 쫙빨아들여서, 결국에 새 책을 사서 반납했던 기억이 난다. 갱지가 가볍고 들고나니는데 부담없고 좋은데 커피엔 너무너무 약하다 ㅋㅋ 


내가 사다둔 새책 회사에서 다들 잘 읽고 있겠지 ㅎㅎ 



행복해 지는 관심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이라고 써있어서 읽기 전에 기대가 엄청 컸다. 

 

하지만, 저 두 책과는 다르게 가독성이 엄청나게 훌륭하지 않고, 개인심리학을 잘 정리한 책에 가깝다. 

각 챕터 마다 Key point라고 해서 예를들어 열등콤플렉스라는 챕터에서는 열등 콤플렉스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핵심을 짚어주는 부분도 있고

아들러 심리학 공부 책이라고 해야 더 맞는거 같다. 

 

이책의 장점은 아들러의 심리학 읽는 밤이나, 미움받을 용기는 저자 기시미이치로가 생각하는 아들러 심리학의 장점이라던지, 

우리 현대 사회에서 더욱더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의 부분만을 확대해서 서술해 놓은 느낌인것에 비해, 

개인심리학의 여러가지 부분을 다른 책 보다 전반적으로 개인심리학을 다루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두 권의 책을 읽은 다음에도 약간 새롭게 여겨지는 부분들이 존재해서 좋았다. 

유명한 열등감, 우월추구, 어린시절과 삶과 관련한 내용뿐만 아니라 

아이 교육의 중요성, 사랑과 결혼, 성욕과 성문제, 꿈에 대한 것들도 다루고 있다. 

(미움받을 용기와 아들러 심리학 읽는 밤에서도 사실 저런 주제를 약하게 나마 다루긴 했던것 같지만,

이렇게 다른 열등감이나 우월추구등과 같이 같은 레벨로 다루진 않았던것 같다. )

 

행복해지는 관심을 다읽고 나서 책의 해설자인 김춘경님의 서문을 읽어보던지 혹은 다시 한번 더 읽으면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면서 재밌는것 같다. 

아들러가 지은 책이기 때문에 이책만 읽는 사람은 아들러의 가족관계라던지등에 대한 정보가 책에는 담겨 있지 않다. 그런데 이런 배경들이 서문에 나오고, 아들러가 주장하는 원형이나, 어린시절 믿음 강조 등  자신의 경험이 아들러사상, 개인심리학에 큰 영향을 준것을 알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지막부분에는 굉장히 짧고 강렬하게 아들러 심리학을 중요개념 위주로 정리해 놓아서 다시 읽기 좋다. 

 





미움받을 용기/ 아들러 심리학 읽는 밤 

두책은 정말 비슷했다. 

아들러의 심리학읽는 밤이 좀더 전체적이고 간략하고 명료하게 잘 쓰여있고, (둘중에 한권을 읽으려면 아들러심리학이 낫다고 생각함)  

미움받을 용기는 약간 소크라테스 문답법 형식인데 그것과 비슷한건 아니고,

무엇인가 불만이 있고 아들러 심리학에 대응하고 싶은 젊은이 청년과 철학자가 나와서 서로 대화를 통해 아들러의 심리학의 묘미에 대해 알려준다. 


일단 이 젊은이가 좀 우리가 겪고 있는 고민을 가지고 좀 사회에 불만도 많고 남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철학자의 답변들로 그런것들을 극복해 나가는 청년을 보면서, 그들의 대화에서 위로를 받게 되는것 같다. 

 

그렇지만 좀 청년 캐릭터가 책의 처음부분부터 끝까지 너무 일관적이고, 

막 좀 억지스럽게 화가나서 철학자의 집으로 찾아오고 하는 부분들은 공감이 안가서 내용을 위해 만들어낸 작위적인 느낌이 좀 강한편이다. 

그게 어쩌면 집중을 깨는 요소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책의 가로 세로 비율이 다르긴 하지만, 두께도 아들러의 심리학 읽는 밤이 더 얇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처음에 아들러 심리학을 접했을때는 이분이 프로이트 융과 함께 정말 유명한 심리학자인데 어떻게 몰랐을까 하면서 무식을 깨닫고, 

아들러의 심리학에 크게 공감하고 감동하였으나 

3권정도 읽고 나니깐 감동은 덜해 졌지만 이 행복해지는 관심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나마 좀더 자세히 알아가게 된것 같아서 기뻤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내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목적론이다. 프로이트와 상당히 상반되는 부분으로 나는 목적론을 믿고싶다.

 프로이트의 원인론은 마치 우리가 요새 흙수저, 금수저라고 하는 것과 같다.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트라우마로 인해 오늘이 이렇게 되었다. 

시간은 항상 한방향으로 흐르니 원인을 변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도 변화가 안되서 슬프다.이 이론은 들을때마다 슬프다. 

하지만, 목적론에서는 트라우마 마저, 우리가 현재 어떤것을 설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과거의 기억을 선택적으로 기억하여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기억은 객관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현재, 그리고 삶을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목적론때문에 아들러의 심리학책이 요즘 우리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이외에도 아이를 가지고 양육해야하는 부모들은 꼭 접해야 할 심리학이 아들러 심리학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에 대한 믿음을 부모가 왜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잘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3책 다 좋은 책이다. 

아직 아들러에 대해 모르고 있다면 버텨내는 용기라는 책도 있고이제 시중에 많은 책이 있는것 같다. 

한번쯤은 읽어보면 재밌는 것 같다. 

추  천


79P 사람은 누구나 우월을 추구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실제로 우월 추구를 위한 노력은 한사람의 마음고 정신을 구성한다.

82P, 어떤 사람이 자신을 과시하는 건 열등감 때문이다. 삶에 유익한 방향으로 다른 사람과 경쟁할 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198P, 학교에서 아이를 퇴학시켜서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이런 조치는 학교나 교사가 문제를 해결할 능혁이 없음을 고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07P, 사랑과 결혼에서는 사회적 적응 이상으로 상대에 때한’공감’, 즉 나 자신을 상대방과 동일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오늘날 가족을 꾸릴 준비가 제대로 된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말은 결국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226P, 아이의 성관계가 부모만의 관심사가 아니고, 아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임을 부모가 아이로 하여금 깨닫게 해야 한다.

233P, 사회적 적응과 열등의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사는 이유는 개개인이 미약하고 열등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 관심과 협력은 개인을 구원하고 행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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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16-03-15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잘 봤습니다. 덕분에 새롭고 좋은 책 많이 읽을 것 같습니다.

Eunju 2016-03-16 14:10   좋아요 0 | URL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