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고 윈치 - Largo Winch
영화
평점 :
상영종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리뷰 모읍니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어느 정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개봉 전부터 [007 시리즈], [본 시리즈] 와 비교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라르고 윈치] 를 봤습니다. 007 시리즈와 본 시리즈를 아~주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이 영화 역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이라면, 프랑스 영화라는 점과 주인공으로 나온 토머 시슬리는 프로필 조차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낯선 배우였습니다.



 

<본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저작권은 (주)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 있습니다>



첫 화면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포스터를 보면 주인공 라르고 윈치가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처음에 총인 줄 알았습니다;;; 헌데 칼이더군요... 저 칼이 주인공 목숨을 여러번 살립니다ㅎㅎ 영화 상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포스터를 보면 배경의 비중이 좀 많아 보이죠? 왜냐하면 이 영화가 바로 기업의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터 배경에도 주인공 라르고 윈치가 후계자로 이끌어가야 할 기업 [W]의 건물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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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장면을 보면 주인공이 마치 중동 사람처럼 나옵니다. '엇! 주인공이 뭐 이래?'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180도 변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런식으로 수염을 기른 사람은 좀 거부감이...;;; 웃통 벗고 여자를 뒤에 태우고 도시 한복판을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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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 준 이성과의 짜릿한 하룻밤... 그리고 수염을 깍으며 훈남으로 변신!!! 수염 깍고 나서 모습을 봤을 때, 딱! 들었던 생각이 '엇! 오다기리 죠 닮았다!' 였습니다. 과연 저처럼 생각하신 분들이 있을까 모르겠네요~ㅎㅎ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암튼 딱 보기에도 주인공은 마초 성향이 강하게 나옵니다. 걍 남자!!!!ㅋㅋ 여성은 초반부터 벗어주셔서... 왠지 저를 흥분시키더니 갑자기 돌변을 하더군요...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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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언급했다시피 [007 시리즈], [본 시리즈] 와 비교된다고 했던 것처럼, [라르고 윈치] 역시 액션이 자주 등장합니다. 헐리우드가 아닌 프랑스에서 이정도 수준급의 액션이라면~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액션 뿐만 아니라, 한순간도 집중을 안하면 놓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없게 만드는 인물관계를 잘 파악해야 영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인물관계를 파악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이해력이 좀 달리나 봅니다ㅠ) 누가 진짜 주인공의 편인지, 누가 진짜 적인지 때때로 헷갈리게 만드는 장면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저자식 저럴 줄 알았어! 엇! 아니네?' 를 반복했습니다. 그만큼 잘 스토리가 치밀하고 잘 짜여졌다고 봐야겠죠?


요즘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별로 사랑을 못 받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헐리우드 액션 영화에 길들여진 탓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프랑스에서 지금까지 이런 수준의 액션 영화는 제 기억으로는 [택시 시리즈]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뭐 택시 시리즈와는 장르 자체가 좀 다르지만... 비교할만한 영화가 있어야지요~.~;;; 지금 딱 생각나는 건 그것 밖에 없네요ㅎㅎㅎ


4부작으로 기획하고 만들어졌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은 맞습니다. 우선 전 이번 1편이 마음에 듭니다.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시리즈 물의 특성상 2편으로 이어지는 마무리를 잘 해야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나름 잘 결말지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보았던 [트랜스포머] 나 [터미네이터4] 경우에도 후속작 때문에 다소 엉성한 마무리로 질타를 받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그런 영화들보다는 깔끔한 마무리였다고 생각됩니다. 뭐 이 역시 장르가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을 통해 이정도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연기도 괜찮고, 앞으로 시리즈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정말... 영화 보신 분들 중에서... 오다기리 죠 닮았다고 생각하신 분 없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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