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본 영화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즐겁게 읽으세요~^^

스키점프란? 스키를 타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급경사면을 활강하여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직선으로 허공을 날아 착지하는 스키 경기.


간단하게 스키점프에 대해 알아보고 시작을 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스키점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뭐 지금도 솔직히 알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두루뭉실하게 나마 '아~ 이런게 스키점프구나!' 라는 것은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동계 올림픽 경기를 TV 에서 보다가 나오게 되면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관심을 갖고 응원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게 많은 힘을 보태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 이미지는 단순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본 이미지의 저작권은 쇼박스㈜미디어 플렉스와 KM컬쳐에 있습니다>


어제 저녁, 티켓 링크를 이용하여 오늘 1회차 조조영화로 국가대표를 예매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혼자 영화관에 가서 본적이 없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 을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 조금 뻘쭘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영화가 시작하면서 몰두하다보니 그런 건 전혀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영화에 엄청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첫 영화가 [국가대표] 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생순과 킹콩을 들다 등 스포츠를 주제로 하여 제작된 영화를 모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국가대표 역시 스포츠 영화로 전례가 있었기에 적어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배우 하정우를 참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만 있는 배우가 아닌, 유머와 재치도 있는 전천 후 배우라고 생각했기에, 그를 보고 영화를 선택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스포츠 영화를 보면, 인기종목에 관련된 스포츠는 없습니다. 우생순(핸드볼), 킹콩을 들다(역도) 역시 영화 개봉 전에는 그저 올림픽에서 지나가는 하나의 경기로 밖에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개봉 이후 (역도는 사실 영화 개봉 전부터 어느정도의 인기는 있었다고 생각됨) 확실히 국민들에게 더욱 각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영화가 하계 올림픽 종목인 반면, [국가대표] 는 동계 올림픽 종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동계 올림픽하면, 국민의 90% 이상이 쇼트트랙만을 떠올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이제 피겨 또한 사랑받는 종목이 되었습니다. 허나, 스키점프를 좋아? 하는 분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신다면 그 점프대를 타고 내려오는 순간의 전율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마지막에는 여느 스포츠 영화와 다름없이 한 줄의 멘트가 올라옵니다.


2003년 제21회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3년 제5회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제23회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
2009년 제24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아직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등록 선수는 다섯 명이 전부이다


이 대목에서 '아~ 정말 이렇게 선전을 하고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관심 조차 가져주지 않았구나' 라는 마음에 조금 씁쓸했습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면 주목도 받지 못하고, 그저 언제까지나 비인기종목으로 남는구나 라는 현실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영화! [국가대표]


주인공 모두 아픔과 이유가 있어 더욱 짠~ 했던 영화. 한 명의 배우를 위해 다른 배우들이 묻혀지는 영화가 아닌, 배우들 모두가 살아 숨쉬는 영화. 그야말로 슬픔, 유쾌, 통쾌, 감동이 모두 있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결과 엄청난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확실히 평점 값을 하는 영화입니다. 꼭 보셔서 그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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