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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태양 1 - 개정판
타카노 이치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 이 책의 내용?



'카메코 시마나, 시마나 라는 이름이 싫다. 내 인생이 싫다. 하루가 끝날 때마다 내일은 꼭 다른 나로 변하게 해달라고 그저 매일 기도 했다.'


반년전에 동생이 생겼는데, 유라라는 예쁜 이름, 그리고 유라에게만 신경이 쓰이는 새엄마와 아빠를 보며 왠지 자기는 미움받는 아이,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는 아빠에게 소리치며 결국 가출과 땡땡이를 하게 됩니다. 길을 걷던 중 자신의 발에 차인 왠 기모노 입은 남자를 보게 되고, 도망치려다 결국 시마나는 붙잡히게 되는데, 처음엔 변태 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술버릇이 나빠서 집을 쫓겨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남자는 시마나에게 아사히에게 열쇠를 받아오면 살 곳은 소개해주겠다 라는 말을 하고, 1LDK, 만엔 이라는 말에 시마나는 결국 넘어가게 됩니다. (단, 세가지 조건이 있죠 후후)

이 남자가 말한 세가지 조건은 첫째, 가출하게 된 이유, 시마나는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가 새 엄마와 재혼을 하게 되고 또 그 사이에 유라가 태어났는데 자신은 뒷전이라고 생각하고 또 미움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여 집을 나오게 됐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사실은 자신의 엄마가 잊혀지는게 아닌가 두려움이 가장 컸었어요.) 다음 두번째 조건은 아사히를 찾는 것이었는데 먼저 젠한테 가서 열쇠를 받아와야하지만, 젠이 또 열쇠를 잃어버리게 되어 안됐다 싶을 때 낭떠러지 나무에 걸려있는 열쇠를 발견하게 된 시마나, 그대로 밑으로 떨어지게 되는 줄 알았으나 아사히가 구해줍니다. 결국 이 조건도 통과한 시마나는 새로운 집에 들어가 같이 살게 됩니다. 

<여기서 남자 이름은 타이가 입니다. +_+)


아마 이 만화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위의 내용들도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 됩니다. 저도 사실 예전판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었거든요. 읽을 때마다 주인공에게 더 몰입된다고 해야하나 쨋든 그런게 좀 있었던거 같아요.(저만 그럴지도 ㅋㅋㅋ) 이렇듯 예전판과 개정판 둘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개정판>과 <예전판> 둘의 차이점

1. 그림체의 변화

- 예전판 책을 보셨거나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 같습니다, 먼저 둘의 표지 부터 다릅니다. 먼저 개정판을 보시면 오히려 그림체가 더 깔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표지 말고도 안에 그림 까지도 더 깔끔해졌습니다. 그리고 책 사이즈가 달라졌습니다. 예전판 책이 조금 더 컸는데, 개정판은 현재 나오고 있는 책들 크기와 비슷합니다.


2. 조금씩 다른 대사들

자세히 보이실지는 모르겠는데 왼쪽이 개정판이고 오른쪽이 예전판 입니다.

<예전판 대사>

: 시마나란 이름이 싫다. 내 인생이 싫다. 하루가 끝날 때마다 내일은 다른 나로 변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저 매일같이 빌고 있었다.

<개정판 대사>

: 시마나라는 이름이 싫다. 내 인생이 싫다. 하루가 끝날 때마다 내일은 꼭 다른 나로 변하게 해달라고 그저 매일 기도 했다.

* 다른 장면들은 스포가 되는 거여서 앞부분만 한번 데려왔는데요. 어떠신가요? 뭔가 좀 달라진게 보이시나요? 예전판에선 나는 ~~했으면 좋겠다고 빌고 있었다. 라는 식으로 그러면 좋을 거 같다는 약간의 바램이 대사에 있다면 개정판에서는 꼭! 다른 나로 변하게 해달라고 그저 매일 기도 했다. 라는 대사인데요. 여기선 꼭 내가 변했으면 한다. 라는 그런 강한 바램이 내포가 되어져 있는거 같습니다. 예전판 보다는 개정판이 오히려 여주인공이 더 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물론 제가 보기엔 그렇다는 겁니다.)

* 이 부분 말고도 작가님께서 개정판을 아예 그림체를 깔끔하게 만든거 뿐만 아니라 대사 자체도 다시 하셨다고 하시니 개정판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예를 들어서 저는 저 부분만 데려왔습니다.)


3. 화를 넘어갈 때마다 뒤에 있는 빈공간이 바뀜

먼저 <예전판>은 캐릭터들 마다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 지에 대한 캐릭터들의 조그마한 얼굴과 옆에 작가님의 설명이 있었는데요. <개정판> 에서는 이런 부분은 아예 없고 귀여운 팬더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_+!!

<예전판> 작가님의 캐릭터 설명 및 성격<


<개정판> 젠의 귀여운 팬더가 나옵니다.


이거 외에도 위의 그림에서 또 다른 걸 눈치 채셨나요? 음영 부분이랑 또 각각 2화 제목 같은 것도 조금씩 다릅니다. 개정판은 맨위 표지에 나와있는 리본 안의 꿈꾸는 태양이 들어가 있고 예전판은 큰 글씨의 꿈꾸는 태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비교해서 보는데 작가님이 공을 들이신거 같아요.)


4. 뒤에 번외편 / 보너스 만화

<예전판> 은 작가님의 또다른 만화가 수록 되어 있는데요. <개정판> 에서는 앞으로 나올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작은 보너스 만화가 수록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 하나까지도 다르죠!)


* 간략하게 차이점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신가요? 개정판도 한번 읽어보고 싶으시지 않으신가요? 얼마나 바뀌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비교해서 보면 더 재미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캐릭터들도 그림체가 조금 더 깔끔해졌으니 보시기에도 편하실 거 같아요!!!


* 개인적인 평

: 장점과 단점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비교하는 부분들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제가 이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타이가가 말하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져라, 사랑을 해라 정말 좋지 않나요? 물론 이거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예전판 보면서 타이가도 물론 성인이지만 조금은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저는 꾸준히 자신을 성장시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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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슴도치 1
히나치 나오 지음, 서수진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고슴도치가 정발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정발이 되어서 제 품에 1권이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나치 나오 작가님 만화중에서 이 만화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남주인공이 귀엽기도 한데 여주인공으로 인해서 하나씩 변해가는 그런 장면들이나 로맨스물이기는 하나 1권에서는 로맨스 보다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어떻게 서로 알아가게 되는지에 대해 나와있는 그런 권수 입니다.




이 책의 내용?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간 펫숍에서 난 너와 사랑에 빠졌다. 귀엽고 귀여운 고슴도치'


'헤이지 호즈키란 아이는 사람 패는게 낙이고 남에겐 전혀 관심 없는 우리 반 최고의... 아니, 학교 최고의 깡패란 소문이 자자하다.'



한 아이를 때리고 있던 호즈키를 보고 역시 깡패인가 생각을 하는 키이는,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숙제를 받아내기 위해 찾으러 다니다가 발견하게 됩니다. 호즈키가 전화 통화하는 내용들을 듣다가 갑자기 어깨를 두드리니까 그렇지, 깜짝 놀라면 손부터 나가잖아. 라는 말을 듣고 놀라면 공격한다는 뜻? 우리 집에서 키우는 고슴도치 급인데? 하며, 그 순간 호즈키의 핸드폰 줄을 보고 진짜 고슴도치다. 라며 손으로 가르키게 됩니다. 호즈키는 그 소리를 듣자 마자 키이를 바라보게 되고 그런 호즈키에게 아니 네가 고슴도치를 닮은 거 같아서 라는 말을 하자 호즈키는 그렇게 말한 사람은 네가 두번째야 라며, 아까 때렸던 남자아이의 안경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호즈키가 나쁜애는 아니구나 라는 걸 키이가 깨닫게 됩니다.)


교실안에 들어가서도 호즈키에게 다가가 이런저런 말을 나누려고 하는 키이의 모습을 보고 다른 반 친구들은 키이도 무서운 애 아니냐, 어떻게 저런 애랑 대화를 할 수 있지? 등등 키이 마저도 이상하게 몰아가는 반친구들을 보며 호즈키가 내가 왕따라 말을 거는거냐 위선자야. 하며 일부러 자신이 반친구들에게 나쁜소리를 듣게끔 키이를 도와주게 됩니다. 키이는 사과를 하고싶어서 호즈키의 뒤를 따라가다 눈물이 맺힌 눈으로 미안해 라는 말을 하려던 중에 호즈키가 자신의 누나의 아이를 달래주는 것처럼 똑같이 키이를 안고 빙빙 돌려줍니다. (호즈키 눈에는 키이도 그냥 아이로 보이나 봐요.) 호즈키와 이야기를 나누다 호즈키의 누나를 만나게 된 키이, 호즈키의 핸드폰줄인 고슴도치가 이 누나가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키이는 호즈키가 은연중에 이 누나를 좋아하고 있구나 라는 사실 또한 알게됩니다. (정작 본인인 호즈키가 겉으로 표현을 안하기는 하네요) 


이야기를 나누다 호즈키가 Like와 Love는 똑같은거 아니냐 라는 말에 키이는 둘다 다르며 차이가 있다 라고 말을 하게 되고, 호즈키는 그런 말을 하는 키이에게 그 차이에 대해 네가 가르쳐줄래? 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여 호즈키와 제대로 엮이게 된 키이는 자신의 감정도 알아차리면서 나름 마음고생도 덤으로 하게 됩니다. (키이가 너무 눈치가 빠른거 같기도 하고)



* 이 책의 장점 : 귀여운 커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남주인공의 개과천선하는 과정들도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사랑하는 감정도 깨닫고 낯가리는 것도 조금씩 바뀌어져 가는 걸 보실 수 있어요. 물론 여주인공의 노력으로... -> 그렇다고 호즈키가 노력을 안하는건 아닙니닷)

* 이 책의 단점 : 1권 부분은 여주인공의 감정을 깨닫는 장면들이 많고, 아직 로맨스로 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 개인적인 평

: 귀여운 그림체, 귀여운 스토리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는 만화 입니다. 풋풋하기도 한데 한번씩 설레게 하는 그런 장면들도 덩달아 나와서 지루하시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 전부터 히나치 나오 작가님 만화를 보고 싶어하기도 했고 또 그림체 또한 귀여워서 좋아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정발을 통해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되고 또다른 작가님의 만화들을 정발로 보게 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물론 작가님이 유명해지게 되면 더 많은 만화들이 국내정발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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