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1
쿠즈시로 지음, 송수영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는???

 

우리 부모님은 아주 오래전 돌아가셨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돌아가셨고, 그 뒤로 오빠와 둘이 살았는데, 그 오빠도 6개월 전 감기가 악화되어 죽었습니다. 그냥 그게 다입니다.

저 시노는, 6개월 전 죽어버린 오빠의 아내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냥 그런 이야기 입니다.

 

잠깐 학교에서 잠들어 버린 시노는, 친구가 깨워줘서 일어나게 되었고 교무실로 가서 자신의 오빠를 3년 동안 담임을 맡으신 선생님께 걱정과 우려의 말들을 듣게 됩니다. 물론 시노는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은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야기를 나눈 후, 집으로

가게 된 시노는 자신의 오빠의 아내인 노조미를 보게 됩니다.

 

학교 끝나고 집으로 오니 자신을 반겨준건 오빠의 아내인 노조미씨

노조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고, 남편인 타이시가 쓰던 스케줄 수첩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오늘 날짜에 시노가 적혀있어서 생일인줄 알았다고 말을 건내자 시노는 자신의 오빠가 멋대로 기념일을 잘 만들기는 했죠. 그리고 저는 오빠와 노조미씨의 기념일도 다 알고 있답니다.

라는 말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오빠가 수첩을 기록한걸 많이 보게 되어 기념일들을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옷을 갈아 입다가 무슨 기념일이더라 라고 생각을 하던 중에 중2때 오빠와 나란히 지각을 하게 된 지각기념일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좋지 않는 날이긴 하지만 시노에게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부터 잠을 깊이 못 자게 되었는데 그날은 웬일로 잠을 푹 자게 됐는데, 그날 오빠는 깨우지 않고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줘서 그래서 남매가 사이좋게 지각을 하게 된거라고 설명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게 된 노조미는 그럼 오늘 같이 잘래? 라고 말을 하게 되고, 요즘에 잠은 좀 자고 있냐며 물어보게 되는데요. 시노는 괜찮다고 말을 하게 되고, 그렇게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이 두사람은 같이 살아가게 됩니다.

 

*** 이 만화의 장점 :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살아가는 데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을 이 만화에서 느끼 실 수 있음, 힐링물로 보시면 괜찮으실 듯, 이 만화는 현실적으로 생각하시면서 봐도 괜찮을 거 같아요. 감동도 있고 일상도 있고요.

*** 이 만화의 단점 : 로맨스는 없고 가족 이야기다 보니까 일반 순정만화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있으실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평

: 처음에 표지를 보고 GL만화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읽어보니 전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죽게 된 오빠의 흔적을 서로에게 찾으려고 하는 두 사람이 보이는 그런 만화랄까요? 오빠의 동생인 시노보다는 오빠의 부인인 노조미에게 이런게 가장 크게 나왔던 거 같아요.

시노를 통해서 자신의 남편을 찾는거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이 만화는 아마 누구나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얼마 되지 않으면 슬픔에 빠지게 되지만 그걸 딛고 일어서기 위해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가장 현실과 가까운 만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만화는 만화라고 생각을 하며 보는 데, 가끔 현실과 빗대어서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보시면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 거기에 힐링물이니까 보시면서 많은 힐링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힐링물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이런 가족이야기가 나오는 만화들 읽어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가족이 나오는 만화들 보면 거의 대부분 힐링물로 나오더라고요. 물론 아닌 것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만화를 보면서 이 두사람은 피가 이어져있지 않고 "오빠" 라는 사람으로 인해 이어진 가족인데, 이렇게 애틋하게 표현 되는 것이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현실에 이런 상황이 온다면 물론 이런식으로 서로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만화가 좀 현실에 대한 많은걸 돌아보기도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게 많은 거 같아요.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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