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1
아오키 코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1권 표지


** 이 만화의 줄거리 (1권 ~ 11권까지의 줄거리 요약, 스크롤 압박주의)

1권 - 1권을 보시게 되면 맨 첫부분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거짓말만 하는 나를 그녀는 정직한 사람이라 말한다.' 그 무렵의 난 모든게 못마땅했다. 라는 아키가 생각하는 문구가 있는데요. 여기서 부터 뭔가 느껴지는게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왜 이 만화의 제목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일까 라는 것부터 좀 의심이 들었지만 (이것도 밑에 다 적어드릴거에요)

아키는 이 무렵에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인 마리를 빼앗겼고,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달성했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멤버가 들어갔으며 자신에 대해 평범하다고,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던 그때 반장난으로 리코에게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어요? 하며 헌팅을 하게 됩니다.

(이 때의 헌팅은 자신에게 닥쳐온 상황을 회피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장난으로 휙 말해버린거 같기도 해요.) 그러다가 둘이 만나서 데이트도 하게 되고 리코의 머리 모양을 보며 항상 머쉬라고 생각하며 이때는 가볍게 여기기도 했었죠. 그리고 리코가 노래하려고 할 때 입을 막으며 노래가 무섭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이때까지는 아직 마리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고, 마리가 노래를 하는데 자신이 곡을 줘도 프로듀스를 하는건 다른 사람이기도 하니까... 아마 노래에 대해서는 약간 두려운 마음이 클 거 같아요 자신이 크루드 플레이에서 겪었던 사연도 있기도 하고요.)

 

2권~7권- 그렇게 이 둘은 사귀게 되고, 리코는 소이치로에게 스카우트 당하게 되고 아키는 마리가 혼자 있는 식당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아키의 마음이 조금은 미련이 있었던거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밀어내는 상황이고 마리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랄까...

(마리같은 경우는 두마리 토끼를 다 붙잡고 싶어하는게 가장 큰 캐릭터 같습니다.) 2권에서의 가장 큰 핵심은 리코가 스카우트 당했다는 점, 그리고 조금씩 리코와 아키가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그러다 신야가 등장하게 되고, 리코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려고 처음에 아키에게 소이치로가 찾아갔지만 아키는 거절을 하게 됩니다.

그대신 신야가 자기가 리코를 프로듀싱한다고 하게 되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아키는 리코가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가에 대해서는 모르는데 결국엔 후회를 합니다만... (아마 아키는 리코에 대해서 목소리에 먼저 반하게 되고 리코의 솔직하고 또 자신에 대해 헤아려 주는 그런 부분들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그 후에 리코의 목소리를 듣게 된 아키는 후회를 하게 되고 리코에게 자신의 곡을 주려고 하지만 리코는 신야와의 약속도 있고 해서 계속 거절을 하게 됩니다. (결국엔 시디를 나중에 받기는 하는거 같지만...)

한편 마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키의 여친이 리코라는 걸 알게 되고 나서 점점 리코에 대해서 좋지 않는 감정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뭔가 이러면 안되지만 저는 마리에 대해선 좀 추하다는 생각이 들을 정도...

그리고 리코와 친구들이 Mush&co로 데뷔를 결정하게 되었고 조금씩 CF도 찍고 하다가 크루드 플레이의 팬이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자애가 리코의 친구에게 접근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 아이도 별로, 리코에게 약간 질투심을 엄청 많이 느끼는 캐릭인거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이 아이가 머쉬에 대한 악감정을 품으며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하여 처음엔 악플을 쓰게 되지만 점점 커져가는 거 같아요.

 

8권~11권 - 리코와 마리가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마리가 아키에게 곡을 받았다는 말을 하게 되고 리코는 그 말을 듣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흐르게 됩니다. 사실 아키의 곡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아키에게 곡을 받고 싶어했으며 그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어요.

좋아하니까 지나가다가 이 소리를 듣게 된 신야, 리코는 그래도 이 사람을 배신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Mush&co도 질 수 없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뭐 그러다 아키와 신야에 대해서도 충돌하는 장면들도 많이 있는데요. 리코를 둘러싼 관계+크루드 플레이 처음부터 약간 서로가 좀 얽혀져 있는거 같아요. 신야가 아키대신 그 자리에 들어갔기도 했고, 아키 또한 신야에 대해서도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뭐 그러다가 음악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리코는 립싱크를 해야된다는 소리를 듣고 엄청 싫어하게 됩니다. 사실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는데 립싱크라니 결국에는 소이치로가 허락을 해줘서 자신의 차례가 되고나서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요. (라이브로!!) 그 후에 마리가 부르게 되는데

마리는 리코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어릴때를 회상하며 전혀 다른데 뭐가 가난하다니 뭐니 하며 악감정을 더더욱 갖게 됩니다.

(마리는 사실 나이를 4살 속이기도 했고, 아키를 지금까지도 좋아하고 있긴하지만 리코에게 아키를 빼앗겼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 빼먹은게 있다면 아키는 리코에 대해서 곡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가 소이치로가 마리에 대한 곡을 써주면 Mush&co를 주겠다고 해서 이 조건 때문에 마리의 곡을 쓰게 된 거였어요. 아 물론 이 사실에 대해서는 리코는 전혀 모릅니다.

 

 

리코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 후 팔짝 뛰게 되는 장면

 

라이브 후, 리코가 노래부르는 걸 직접 보지못한게 화가난 아키

 

마리에게 가 봐야한다는 아키를 향한 리코의 표정...?

(리코는 참 아픈 사랑하죠.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대해 잘 모르는거 같기도하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라는 제목은?

: 책을 읽으시다보면 아키의 시점을 가장많이 접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애초에 처음 1권 부분에서도 아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됐잖아요. 거기다 그녀라는 건 아마 리코를 상징하는 걸거에요. 근데 여기서 거짓말이라는건 아키는 리코에게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 자신의 이름을 신야라고 밝힌것, 자신은 니트족이다, 첫눈에 반했다 등등 리코에게 자신에 대한걸 숨기고 다가갔었던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다가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아키가 사실대로 말하려고 하는 장면이있었는데도 리코는 자신이 물어보지 않았으니까 말하지 말아달라 라는 부분들도 있고 생각해보면 아마 리코가 아키니까, 아키이기 때문에 믿고싶었던게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의 거짓말까지 괜찮아, 믿을 수 있어. 라고 그걸 감싸주는 듯한 그런게 많이 보이는 거 같긴 합니다. (그래서 제목이 이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만화의 독특한 점은? 목차에 있다!!!

: 목차 혹시 잘 읽어보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항상 목차를 보게 되는데 이 만화는 유독 보게 되더라고요. 목차안에 내용이 있습니다. 목차보시면 나비, 꿀, 벌, 가시, 버섯, 장미 이런게 나와있는데 목차 보시면 어떤 인물을 상징하는지 눈에 보이더라고요.

나비는 아키, 벌은 신야, 버섯이나 꽃은 리코, 장미나 가시는 마리 (꿀도 마리인거 같아요) 목차같은 거 잘 보시면 내용이랑 연관된게 많아서 이 만화는 목차 보는 재미도 있는 거 같아요.

 

 

☆표지를 보면 이미 나비는 버섯에게 붙어있다.

모든 책 표지를 보시더라도 이런 그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애초에

나비인 아키는 버섯인 리코와 이루어진다는 걸 암시해주는 그림이겠죠?

 

 

 

** 개인적인 평

: 사실 이 만화를 좋아하긴 했었어요 왜냐하면 이 작가님의 전작들을 재밌게 보기도 했고 여운도 물론 많이 남았지만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서 시점이 다양하고 감정표현이 정말 섬세하신 거 같아서 눈여겨 보게 된 작가님 중에 한분이셨어요.

게다가 저는 이 만화의 결말을 알고 있기는 한데... (결말 열린결말입니다.ㅠㅠ) 그래도 다시 이렇게 읽어보게 되니까 그냥 완결권까지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 22권이 발매됐는데 완결권이라고 합니다. 아마 에피소드는 없을 거 같긴 합니다만...) 물론 엔딩 빼고는 명작임에는 틀림이 없는 만화 입니다.

 

 

 

* 본 리뷰는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리뷰활동을 위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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