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몬 군 지금 어느 쪽?! 1
시와스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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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카네와 하나>의 시와스 유키 작가님의

신작이자 현재 연재하고 계시는 만화인

<타몬 군 지금 어느 쪽?!> 리뷰를 데려왔어요.

살짝 어수선하다는 거 빼면 전반적으론

재밌는 만화였어요:>


타몬 군 지금 어느 쪽 ?! 1권



** 이 만화의 줄거리는?? (길어서 요약)

최애 덕질할 돈을 벌러 왔더니, 그곳이 최애의 집이었던 건에 대하여.

여고생 키노시타 우타게는 인기 아이돌 F/ACE 후쿠하라 타몬 군의 열혈 팬.

어느 날, 알바를 하러 간 곳이 놀랍게도 타몬 군의 집이었다!

게다가 타몬 군의 본성은 섹시&와일드한 아이돌일 때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칙칙한 음침 캐릭터였는데…?

"타몬 군은 신!!" "복창하세요."

어떤 모습이든 타몬 군은 타몬 군.

자존감 바닥인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기로 한다!

그런데 칙칙한 타몬 군에게까지 심쿵 하고 마는데…?


타몬군을 덕질하고 있는 우타게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탄생해,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 그룹 페이스, 그 그룹의 후쿠하라 타몬이 최애인 우타게는 그날도 실컷 타몬 군을 덕질하다가 도쿄 돔 콘서트에 당첨된 걸 보고 행복해합니다. 며칠 후, 휴일인데 일하실 분이 맹장염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당분간 나올 수 없게 됐는데 시간 되는 사람이 없다며 우타게에게 대신 가 줄 수 없냐고 하자 우타게가 하겠다며 가사 대행 알바를 하러 가는데, 가게 된 곳이 최애인 타몬군과 이름이 같은 걸 보고 설마 본인인가 하며 반신반의하면서 가사 대행을 해주러 가게 됩니다만


설마 타몬군 본인 아니야? 하면서 눈을 반짝이며 가사일 하러 가는 우타게


표지에 나온 남주인공 맞으시죠...?! (맞습니다.)


그곳에서 음침하게 구석에 있는 타몬 군을 발견하게 되고, 우타게는 안색 좋지 않음에도 이목구비가 최애인 타몬과 비슷한 걸 보고 최애 덕질할 돈을 벌러 오게 된 건데 최애의 집에 오게 되다니 하며 평소의 타몬 군과는 완전히 딴사람 같다며 오프 때는 의외로 부끄럼이 많은 건가 하며 본격적으로 청소를 하려 했는데 세제가 어딨는지 몰라서 물어보려 했는데 타몬이 저렇게 젊은 사람이 온다는 말은 없었지 않았냐며 집에선 스위치가 안 켜지는데 어떡하지? 우와 저 녀석 더럽게 음침한 캐릭터잖아 라며 자신을 좋지 않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면서 온몸을 덜덜 떠는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우타게에게 들킨 후로 자책하며 자기 비하를 하기 시작하는 타몬 ㅠㅠ


그 모습을 본 우타게는 이 사람이 '눈 호강 에센스'로 명성이 자자한 그 타몬 군이라고? 동일 인물 맞아? 너무 피곤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 첫 돔 콘서트도 앞두고 있으니...라며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혹시 스트레스를 못 이겨서 은퇴라도 하게 된다면 어떡하냐며 그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우타게는 타몬에게 2년 전 오디션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며 근무 중에 이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거 알지만, 그래도 꼭 전하고 싶었다면서 태어나 줘서 고맙고, 가수가 되어 줘서 정말 기쁘다고 합니다만


우타게는 타몬에게 2년 동안 팬이었다며 응원의 말도 해주지만 타몬은 자신은 응원할 가치도 없고 가짜라며 또다시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을 하자


타몬군이 죄송하다며 자신은 거짓말쟁이에 쓰레기 같은 놈이라며 그렇게 좋아해 줬는데 실물이 고작 이 모양이라 이미지 와장창 깨졌죠? 충격받았죠? 팬들을 속이고 상처 주고 난 산업 폐기물 만도 못한 건가? 하며 응원받을 가치도 없는 가짜라고 울먹이자 이 말에 화가 난 우타게가 팬들의 사랑이 우습냐며 화를 내다가 타몬 군의 우리 세계를 파라다이스로 바꿔 줬다며 폭발적 비주얼 천재 고금무쌍! 그야말로 신이라며 타몬에게


화가 난 우타게가 팬들의 사랑이 우습냐면서


타몬군에게 타몬 군은 신!! 천사!! 사랑의 사도!라며 복창하라고 한다.ㅋㅋㅋ


"타몬 군은 신!! 모든 여자를 위해 하늘에서 보낸 사랑의 사도! 그리고 천사!! 삼위일체!! 복창하세요!!"라며 타몬에게 시킨 후, 그런 성격으로 용케 그 캐릭터를 연기할 생각을 했다고 하자 타몬이 프로듀서의 취향이기도 하고 동경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처럼 온 세상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우타게는 당신은 역시 타몬 군이라며 가짜가 아니라면서 자신이 응원해 주겠다고 힘내라고 타몬을 응원해 줍니다.

물론 가사일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집안 청소도 해주고 틈틈이 칭찬도 해주고요! (뭐랄까 이렇게 보면 우타게가 거의 보모 같기도 하네요ㅋㅋㅋ)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스위치가 켜지는 타몬군


그 후, 도쿄돔 콘서트를 가게 된 우타게는 타몬을 보며 실실 웃게 되고, 콘서트를 하던 타몬은 관람객 중에 우타게가 있는 걸 보더니 2분 공연 전 쉬는 시간에 우타게를 아무도 없는 곳으로 데려가더니 자신은 온 세상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싶은데 당신은 울고 있잖아.라며 우타게의 눈물을 닦아주며 아무 말도 없이 집에 오지도 않고 왜 갑자기 발길을 끊었냐고 하자 우타게가 팬이라면 누구나 타몬 군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 한다며 그렇기에 혼자만 독점하는 건 안 되고, 언젠가 당신에게 폐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자 타몬이 폐인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하니까 그런 말 하지 말라면서 자기 옆에서 응원해 주라며 당신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콘서트를 하는데 다른 팬들을 미소를 지으며 관람하는데 우타게만 울고 있었던게 신경쓰였는지 공연 쉬는 시간에 우타게를 만나는 타몬군 // 눈물도 직접 닦아줍니다.


우타게의 응원이 도움 됐는지, 자기 옆에서 자신을 응원해 주라고 말하는 타몬군 (근데 팬한테 이래도 되는 건가요? 만화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현실은...)



** 이 만화의 장점과 단점

― 이 만화의 장점 : 갭 차이가 큰 남주인공이 너무 귀엽다(음침한? 모습이 귀여움), 여주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만화. 재밌게 볼 수 있는 로코물 만화이다.

― 이 만화의 단점 : 어수선하다. 초반이라 아직 로맨스가 없는 건 좀 아쉬움(약간 코미디? 개그?에 중점을 둔 게 보인달까...)

** 이 만화의 개인적인 평

: 남주가 아이돌 모드일 때는 섹시하고 ㅋㅋ 활발하고 여자들을 홀리는 여우 같은 이미지였다가 오프 모드일 때는 음침하고 우울해하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는데 한편으론 스트레스 많이 받겠구나 싶더라고요. 스위치가 꺼질까 봐 불안해하고 이런 자신을 싫어하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거 보니 압박감도 장난 아니었을 거 같은데 그동안 어떤 생활을 했을지 안 봐도 뻔하달까... 쨌든, 그래도 여주를 만나 힘도 얻고 어떻게든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나중엔 스위치가 꺼지더라도 안정된 남주인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언젠간 이런 남주도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여주 같은 경우엔 뭐랄까 보면 볼수록 정말 대단한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계속 자기 비하를 하거나 힘들다고 계속 자책하면 처음엔 응원해 주다가도 저까지 힘들어서 나가떨어지게 되는 그런게 많은데 이 여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주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거 보니까 대단해 보였어요! (물론 남주가 최애인데다가 팬으로서 응원하는 마음이 더 크겠지만요.)

단점은 위에 언급했듯이 개그에 좀 더 중점을 둔 만화인게 많이 느껴진다는게 좀 아쉬웠어요. 전작인 <타카네와 하나>도 그랬었지만 이 작가님은 로맨스보단 개그를 좀 더 그리고 싶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나중엔 달달한 로맨스도 그려주시겠지만 좀 더 지켜봐야 될 거 같아요. (아직까진 재밌으니까 계속 보게 될 거 같긴 한데 로맨스도 적절하게 섞어서 그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 : <타카네와 하나>를 재밌게 보신 분들, 로코물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순정만화에 입문하시는 분들

** 만화를 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 : 여주가 팬심으로 응원하는 건 좋지만 한 번씩 어수선해서 정신없다. (이것만 좀 거슬리긴 한데 전반적으론 재밌어서 아마 괜찮게 보실 거 같아요.)


(+)

초판한정을 구매하시면 포토 카드 2종을 얻으실 수 있으세요:> (실물 진짜 예뻐요!!!)





** 리뷰는 개인적인 평이므로 만화를 읽어보기 전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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