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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마스터 15 - 완결
류승현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이런 얘기였다면 어떨까.
어떤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있다. 이 여자에겐 결혼 전부터 오래도록 함께 사선을 넘어 온 남자 동료가 있는데 이 동료는 이 여자를 너무 좋아했다. 남자 동료는, 여자가 결혼한 후였음에도 검술로 승패를 갈라 자신이 이기면 잠자리를 하자고 내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결국 여자는 내기에서 져 결혼 생활은 유지한 상태에서 동료였던 남자와 자고 임신해 애를 낳는다.
이해되는지?
성별 바꾸면 초특급 호러스토리이며 여자는 남편 속인 천인공노할 년이라고 욕을 먹었겠지만 아르마와 페다는 로맨스로 포장되는 부분^^ 에필로그 직전까지 진짜 재밌게 보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 보고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이 생긴 것 또한 페다가 아르마한테 몇 년을 달라붙은 때문이고 아르마는 잘못 없지요~ 페다가 나빴지요~~
이미 일부다처인 상황에서 왜 이런 무리수를 둬서 아르마 나쁜놈 안 만들기에 집착하다 미친 얘기를 만드는 걸까. 나로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