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비쥬에 연재되던 때부터 <스킵 비트!>를 읽어왔다. 나는 서른이 넘었는데 쿄코와 렌은 아직도 이십대 초반(...). 청년기에 읽어 재미있고 공감되었던 내용은 십 년이 훌쩍 넘은 지금 보기에 시대성을 잃고 유치해지기 까지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뒷권을 기다려 읽고야 마는 것이 오기인지 애정인지 판단이 안 선다.내용이야 그렇다 치고, 책 가운데에 인쇄되지 않은 여백이 2cm 가까이 생겨 가장자리 그림이 죄다 잘렸음. 인쇄 관리 좀 제대로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