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인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마신 술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결론은 걱정하지 말라는 건데...

술 한잔으로 삶의 걱정들을 비워내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이내 걱정은 다시 채워지고, 우리는 다시 술한잔으로 걱정을 비워낸다.

그게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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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산을 했다.

가을의 끝도 이제 멀어져 가고 있었다.

낙엽 떨어진 나무 사이로 길도 보이고 하늘도 보였다.

가지고 있던 것을 비우니 그 비운 자리에 새로운 풍경이 있었다.

비움의 철학.

가을산의 끝자락에서 또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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