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취업 - 다니고 싶은 직장, 원하는 일을 찾는 취업 저격 4단계
김나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앞으로 3년간은 취업빙하기라고 한다. IMF 이후 가장 국내 경제가 어렵다고도 한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취업은 사실 하늘에 별따기에 가깝다. 누구나 조금이라도 좋은 직장을 다니고 싶고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뚫고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이기는 취업>은 취업을 위한 4단계 방법을 제시한다. 언제나 그렇듯 1단계는 나를 분석하고 강점을 뽑아내는 것이다. 스펙이 중요한 시대이긴 하지만 자신의 강점이 드러나지 않는 스펙은 의미가 없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만족스럽게 여겨질지는 모르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아닐 수 있다. 강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잘 설정해서 나의 강점을 강화하는 스펙을 쌓는 것이다.

 

남들 다 하니까 만든 스펙은 결국 잉여 스펙이 될 뿐이다.”

 

 

2단계는 회사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해당 기업에 대해 알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해당 기업이 연봉이 높아서, 대기업이어서, 안정적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원하고 싶은 회사와 관련된 신문기사도 보고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도 보면서 해당 기업을 파악해야 한다. 또 선배가 있으면 만나서 실제 회사 내부 상황도 알아야 한다.

 

3단계는 읽고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다. 자소설이 아닌 자소서를 써야 한다. 거짓 이력과 소개는 결국 드러나기 때문이다. 서류 합격과 탈락은 30초만에 결정나기 때문에 인사담당자가 보기 쉽게, 회사의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소통하는 것이다. 면접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결국 소통이 되고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이다. 자신감있고, 경청하는 태도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

 

책은 취업 실전팁과 함께 저자가 상담했던 다양한 취업준비생들의 사례를 제시해주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자신의 자기소개서나 면접 상의 문제점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취업은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취업을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지 설명해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증명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편으로 만들어라 - 일 잘하는 팀장의 50가지 직장생활 코칭 노하우
홍의숙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팀원에서 팀장이 되는 순간, 업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팀원 대비 업무 범위, 업무 조율, 다양한 이해관계자 관리, 팀원 관리에 따른 것들에 바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편으로 만들어라>는 이러한 팀장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인코칭의 대표와 직원들로 다양한 기업들의 팀장들을 대상으로 코칭한 사례를 통해 팀장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조직변화, 사람변화, 칭찬변화, 생각변화 등 4개 파트별로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팀장이 되고 난 후, 가장 어려운 점은 아마도 팀원 관리일 것이다. 특히 소통’. 소통이 되지 않으면 팀원과 갈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업무 성과도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일방적인 소통방식 때문에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닫고 침묵에 빠지도록 이끌고 있지는 않는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리더는 나만의 최선이 아닌 우리의 최선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팀장 먼서 변화가 필요하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직원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은 사례와 함께 팀장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질문이나 팀장에게 필요한 행동 Tip 등을 제시해준다.

 

사람들은 강요된 선택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한다. 그러는 가운데 실력도 늘고 성장할 수 있다.”

 

짤막 짤막한 50개의 사례를 제시해주고 있어서 가볍게 읽어볼 수 있고, 자신에게 부족한 측면만 틈틈이 살펴봐도 좋다. 신임 팀장들에게 적합한 책이지만 모든 직장인들이 봐도 좋을 것 같다. 결국 직장생활 내에서의 일어나는 일들은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팀원과 팀장이란 역할에 꼭 구애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재명의 굽은 팔 - 굽은 세상을 펴는 이재명의 삶과 공부
이재명이 말하고 서해성이 쓰다 / 김영사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대통령이라는 직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고 싶다!”

 

이 책의 띠지에 쓰여 있는 말이다. 직위 보다는 세상을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성남시장인 이재명 대선후보의 말이다. 성남시에서 파격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던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의 굽은 팔>을 통해 자신의 삶,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가고 싶은 세상을 기록하였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선이 될 것 같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어찌되었든 여론의 중심에 서있다. 여론조사에서도 5위권 안에 랭크되어 있다. 현재 상황이 어찌되었든 이 책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그 삶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 소년공으로서의 삶,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온 것은 분명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는 이러한 이재명 대선후보의 삶 뿐만 아니라 공부모임 해와 달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생각도 담겨 있다.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국방, 노동, 비정규직, 젠더, 예술 등에 대해 다양한 학자들과 관계자들과 나눈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이재명의 생각도 정리되어 있다.

 

첵 한권으로 한 사람을 다 파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삶의 경로, 그리고 이슈에 대한 생각,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통해 우리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추구하는 한국의 미래는 대략 그려볼 수 있다.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사이다라는 소리를 듣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생각들은 분명 TV 대선후보 정책 토론회 같은 곳에서 더 잘 파악할 수 있겠지만 사전에 이 책을 본다면 그의 생각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정치의 위치는 곧 인간의 위치여야 한다. 정치 생활이 정치가의 독점물이라면 생활 정치는 만인의 것이다. 성남에서 해본 걸 한국에 적용해 보고자 하는 까닭이 이것이다. 더욱더 만인의 것이게 하기 위하여.”

 

죽기 전에 꼭 한 가지만 해야 한다면, 나는 광화문광장 전체를 지혜의 거처로 만들고 싶다. 책 없는 아이들도, 한글 모르는 외국인도, 지혜가 배고픈 이라면 누구나 찾아와 깃들 수 있는 가장 큰 도서관을 짓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빈손으로 협상하라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궁극의 하버드 협상 전략
디팩 맬호트라 지음, 오지연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협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아도 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의견을 조율하며 산다. 사실 세상은 문제로 가득 차 있다. 태생적인 문제가 아니라도 문제는 사람간, 조직간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런 모든 문제에서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보면 갈등만 지속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추구하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조율해서 서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려고 노력한다.

 

<빈손으로 협상하라>는 이러한 협상에 있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책의 저자는 협상에 있어 중요한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프레이밍, 프로세스, 공감. 협상은 서로가 추구하는 가치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 관점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관점을 어떻게 조율하는지에 따라 협상이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프레이밍이다.

 

협상의 프레임을 통제하라. 협상을 지배하는 프레임은 협상 당사자가 대안을 어떻게 평가하고 결정 내릴지 그 방식을 형성하며, 결국 무엇을 승낙할지 결정한다.”

 

 

 

상대방이 생각지 못했던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협상의 쟁점을 다시 설정하고 이를 통해 협상의 판을 다시 만들 수 있다. 이렇다 보면 협상은 오히려 쉬워진다. 쟁점이 많을수록 서로가 양보하고 취해야할 것들의 선택지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협상 테이블에 여러 가지 쟁점이 있어야 양측 당사자 모두 각자 어느 정도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는 합의안을 구성하기 쉬워진다.”

 

프레임은 빠르게 확립될수록 그 프레임으로 협상이 진행되어 추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이뿐이 아니다. 프로세스, 공감도 중요하다. 협상 초기부터 협상을 어떻게 끌고 갈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신뢰는 중요한 요소다. 사실 협상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긴 하지만 제로섬 보다는 윈윈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어떤 협상이든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프레이밍을 셋팅하든 어떤 프로세스를 설정하든 진행되기 어렵다.

 

신뢰가 협상에서 교섭력의 유일한 원천이 되는 때가 온다

 

상대가 합당해 보이는 우려로 당신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상대에게 합의안을 구성하는 업무를 넘겨주되, 그들이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 요구조건을 명확히 밝혀라.”

 

어려운 문제에 부딛쳤을 때, 우리는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협상의 원칙을 제시해주고 있다. 꼭 협상이 업무에 필요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삶 자체가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 삶을 살아가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장의 고수 - 노력과 승진은 비례하지 않는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에 정답은 없다. 어떤 사람이 더 빨리 승진하느냐에 대한 답이 있다면 아마 우리는 모두 직장생활의 고수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직장생활에 있어 이러한 것들을 안다면 조금 더 원활한 직장생활이 되지 않을까라는 원칙은 있다. <직장의 고수>는 그러한 기본 원칙을 알려준다.

 

<직장의 고수>는 직장생활의 고수가 되기 위한 원칙으로 스피드, 섬세함, 배려, 인내, 처세 등 5가지를 들고 있다. 사실 이 5가지가 꼭 직장생활에 한정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우리는 이 5가지를 안다면 당연히 더 좋을 것이다. 핵심은 이 5가지를 나의 성격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나만의 스타일로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5가지를 단순히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서만 제시하지는 않는다게 특징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활용해 그에 맞는 행동 원칙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스피드의 경우, 업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빠른 보고, 마감 전 제출, 즉시 수행 등을 이야기한다. 이런 스피드는 많은 직장생활을 관련 다룬 책에서도 자주 나온다. 상사의 입장에서 빠른 업무 수행은 상사의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안정감을 준다. 섬세함는 곧 디테일이다. 한 때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강조된 것처럼 완벽한 업무 수행에 있어 섬세함은 핵심이다. 물논 인간관계에서의 섬세함도 중요하다. 저자는 이를 잡담, 아이컨택, 말투 등을 통해 인간관계의 섬세함을 이야기한다.

 

 

 

배려에서는 융통성, 협력, 미소 등을 통해 상대이 기분을 해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실 이 부분들은 인간관계에서는 맞지만 회사의 성과라는 측면에서는 의문이긴 하다. 과도한 배려는 잘못된 조직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인내나 처세 또한 배려와의 연장선에서 생각되는 이야기들이다. 자존심을 옆에 나둔다거나 인내심을 키워라, 장점을 부각시켜라, 쉬운 말로 설명해라, 미움받지 않도록 노력해라 등을 제시한다.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책에 나온 내용들을 취사 선택하면 된다. 반면, 신입사원은 전체적으로 내용들을 숙지해보고 앞으로 회사생활을 해 나가기 위한 가이드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보다 미움받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