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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ㅣ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카피책]
[우리 모두 자신의 글에 취해보자!]
[2016. 2. 3 ~ 2016. 2. 4 완독]
[허밍버드 출판사 서평단 활동]
쓰십시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
택배가 온지 까맣게 잊고 있다가 차에서 발견함.
<내 머리 사용법> <불법사전>으로 이미 익숙한 카피라이터 '정철'. 동명이인인 '정철어학원'의 압도적인 파워에 그의 이름이 가려질만도 하나, 그 압박감(?)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의 이름을 지켜내가고 있다.
카피라이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귀로 '물건을 잘 팔게 도와주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을 말한다. 물건이 자동차, TV와 같은 물건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사람도 팔고(?!) 자기 자신도 파는, 뭐든 팔게 도와주는 훌륭한 서포터라고 하는 개념이 확 와닿는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제목학원>
항상 인터넷에서 성행 중인 '제목학원'.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그 이미지에 가장 알맞은 애드립을 지칭하는 말이니 제정신으로 적어놓은 제목이 별로 없다 어떻게 보면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은 가장 치열한 직업이 아닐까? 사람의 마음을 단 몇줄로 확! 휘어잡으려면 '그 몇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뇌를 해야할까?
<내머리 사용법>이 좋은 반응을 얻자 인생 이모작이 가증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p103
무려 30년동안 자신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준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대놓고 "자신의 글에 취한다."라고 쓰지를 않나, 자기가 해보지 않은 (적게 해본) 광고는 화장품/ 패션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말하는 근데 진짜 같다 대한민국 카피라이터계의 거장(!?). 귀엽다.
내가 접한 광고 모두가 그의 손을 거쳐간 것은 아니겠지만, 가끔 가다가 "이거 뭐야!"라는 소리가 육성으로 나올 정도로 잘 만들어진 광고를 만들어내는 사람 중의 하나가 그라고 하니까 뭔가 재미있다.
이제까지 자신과 함께 걸어왔던 '완성품'과 아직 빛을 발하지 못했던 '미완성품'을 소개하며, "이렇게 쓰는 것이 광고다!"라고 말을 걸어오는 <카피책>. 물론 '따라 할 수 있으면 따라해봐'라는 뉘앙스가 강하긴 하지만, 그가 표출하는 자신감만큼 카피라이터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니 유쾌해서 좋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 정철>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데 순서가 있을까요?
이것부터 생각하고 그 다음에 저것과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공식 같은게 있을까요?
없습니다.
p224
'구체적으로 쓰라. 썰어쓰라. 쓰고 지우라. 모방하고 패러디 하라. 공감을 얻으라' 등과 같은 작가가 말해주는 '카피 노하우'는 "다르게! 낯설게! 나답게"라는 그의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이 되었던 그것을 처음보는 아이와 같이 만져보고 관찰하고 신기하게 쳐다보며 자신의 언어로 녹여내는 작업.
그저 '카피'라는 것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까지 움직일 수 있는 말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거기에 이렇게 요렇게 저렇게 하면 나도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작가의 따스함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도 30년차 카피라이터가 내뿜는 아우라는 범접할 수 없는 패기를 보여주니 또한 흥미롭다. (어쩌라는거냐!)
어쩌면 카피라이터는 아무도 모르게 광고에 자신의 철학과 인생을 녹여 넣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p93
카피는 카피라이터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당신도 쓸 수 있습니다.
<책 속 한마디>
사람은 역경을 이겨낼 때마다 한층씩 내공이 쌓입니다. p255
소비자는 모든 정보를 넘버원 브랜드와 비교해 정리정돈 해두기 때문입니다. p242
세상의 모든 것은 내 크리에이티브 재료가 되기 위해 숨죽이며 대기하고 있다 생각해 버리십시오 p109
우리가 주의 해야할 광고 단어
- 공짜 무료 덤 할인 투자 세일 1+1 돈 당첨 재산 이익 부자 횡재
+ 이 리뷰는 <허밍버드 출판사> 서평단 활동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