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6.2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샘터 2016. 2]


[라이프 스타일을 팝니다 : 츠타야]


[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




(샘터) 잡지의 매력은 무엇인가?

다양한 관점으로 여러 의견이 존재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독립된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하나의 샘터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글이 편집자의 손에 들어갔을 터이며, 그 중에 최고를 뽑아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


 책을 아무렇게 펼쳐보아도, 어느 시기에 읽어 보아도 각각의 글이 뿜어내는 속일 수 없는 '개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주제'라는 틀을 준다고 할지라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새롭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만 읽을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자. 그게 샘터를 만들기 위해 한달 동안 고생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니까. (돈을 지급할 수는 없잖아?)


 1월호에 언급했듯이 흥미로운(약을 빤) 작가 중 하나인 seri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먼저 보았다.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아니 숨기지 않은 작가의 덕력을 감상하며 (중간 '덕질 그림'은 어디서 봤는 것 같은데..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즐겁게 읽어 내려갔다.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이라는 특집을 통째로 제쳐놓고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서점 <츠타야>를 다룬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독서를 취미로 하고 있는 내가 궁극적으로 차리고 싶은 '책장 + 카페'라고 해야할까. 물론 음식이 묻은 손으로 책장을 넘기는 꼴(..)을 볼 수가 없기에 (쓸때없는) 고민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여러 사람과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각자가 가진 시선으로 바라보고 얘기를 나눈다는 자체는 엄청 마음에 들기 때문에 고려할만 하다.


 돈이 조금이라도 모인다고 생각이 되면 여행으로 탕진(?)하는 내 삶에서 츠타야 같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아니 꼭 만들고 싶다.



+ 이 리뷰는 <샘터 물방울> 서평단 활동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