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 세계 유명 작가 32인이 들려주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몬티 슐츠.바나비 콘라드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


[오랜만이야! 반가워!]


[2016. 1. 11 완독]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습니까?"

편집자 귀하,


어제는 종일토록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원고를 보고, 책이 나와 내가 유명해지고 돈도 버는 상상을 하며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오시지 않더군요,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p68


 여담으로 시작해보자. 요즘 서평단이 풍년이다. 그냥 보이는데로 신청하는 것 치고는 매일 택배가 온다!? (워...) 마감이 있는 서평이니 하루에 한권은 쳐내려고 하는데... 뭐 이래 많이걸리지? 신기한 일이다.

 

 스누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개? 이이며 견종은 비글(미X 개라는 그 견종?). 만화 '피너츠'(1950년대 ~ 2000년)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미안 찰리브라운) 따뜻함과 쿨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매력남(?).



자기가 봐도 정말 훌륭한 글을 쓴다는건 신나는 일이죠!

p48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책을 보는 내내 '타자기에 글을 쓰는 스누피'와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은 스누피'가 번갈아 나오며 (사실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사이사이를 "글을 쓰기 위해 작가가 얼마나 노력을 했나"에 대해 적어 놓았다.


 어느 시대나 '글쓰기'에 대한 왕도는 뻔하다 못해 식상한 것 같다. 직장에 나가는 여느 직장인처럼 '책상에 앉아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글로 만들어 써내려 가야하는 것'. '역시 창작은 쉽지 않은 것이구나...' 싶다. 그런 작가의 고충을 1%라도 이해를 하기에 '책'을 쓰는 모든 작가를 '대부분' 존경한다. (하지만 분명 책에는 함정도 있다.)



가랑비인가 했더니 쏟아졌다.

빗줄기인가 했더니 눈이었다.

재미있는가 했더니 따분해졌다.

p53

작가의 의도를 독자가 금장 알아차리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투고자 귀하.


보내주신 원고는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한테 보내신거죠?

우리한테 무슨 원한이라고 있는 겁니까?

p68


 하하. 너무 재미있다.

편집자와 투고자간에 벌어지는 어떤 '글'에 대한 평가가 재미있다. (작중에서 스누피가 신나게 걷어차이긴하지만...) 분명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겠지... 어어.. 서글퍼지려하네. 모든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고충은 뒤로하고.. 글쓰기라는 놈은 영혼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도전 중에 하나가 아닐까? 나는 그렇게 믿는다. 그리고 ... 오랜만에 만난 스누피가 반갑고 같이 놀아줘서 즐겁다.



이토록 한심한 이야기를 쓰는 것도 정말 재주다. 솔직히 뭐하나 칭찬해 줄게 없는 글이야! 그리고 좌우 여백은 넉넉하잖아.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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