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외로움을 다스리는 인생의 약상자 - 내면의 안정과 행복을 위한 38가지 처방전
마스노 슌묘 지음, 김정환 옮김 / 담앤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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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외로움을 다스리는 인생의 약상자]


[결국 돌고돌아 우리 자신인 삶의 지혜]


[2015. 10. 1 ~ 2015. 10. 2 완독]


[담앤북스 서평단 활동]





인생은 불안이라는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과 같단다. 외루움이라는 파도가 쉴새없이 밀여오지. 하지만 그런불안과 외로움이 있기에 인간은 한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란다. 

서문 中


  '인간은 불완전하다.'라는 명제를 반박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인간 그 자체로 완전한 것이다!!'라며 굳이 반박을 하겠다고 하면은 오른쪽 위에 있는 X 표시나 왼쪽 위에있는 뒤로가기 버튼을 눌렀으면 하는 바이다. (아니..둘다 납득가능한 문장이지만 이번에는 전자를 가지고 리뷰를 하려니 자비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과 기쁨이 계속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우리는 사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세상에 오직 '나'뿐이라는 고독감과 외로움에 잡혀 살고 있다. 각자의 인생에서 결코 떼어낼 수 없는 불안감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거나 덜어줄 수는 없을까?


 여기 일본에 살고 있는 한 '스님'이 허리춤에 약상자를 하나끼고는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온다. (이거 약장순데..)


 우리가 느끼는 감정. 기쁨, 슬픔, 사랑, 즐거움, 행복, 우울함, 불안함, 외로움 등과 같은 감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머릿 속에서 벌어지는 미세한 입자들의 화학 작용인가? 아니다.



모든 감정은 마음에서 나온다.

 책을 꿰뚫는 문장이며 평생을 걸쳐 경험을 쌓아도 쉽사리 제어할 수 없는 '감정'이라는 동물. 스님이라고 화가 나지 않는 일이 있을까? 항상 평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니다. 하지만 작가는 우리와 함께 '감정을 제어해보도록 노력하자! 내가 옆에서 도와줄께'라며 토닥여 준다.



 지족(知足) : 족함을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마음. 자기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세우는 것! 강박 관념, 쓸데없는 생각, 집착, 열등감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의 정보를 꼭 알아야 뒤쳐지지 않는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지는가? 꼭 나여야 가능한 일인가? 이러한 질문에 하나라도 YES라고 대답을 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착각일 뿐이다. 당신이 아니여도 회사는 잘굴러 갈것이고 (잘굴러가야 좋은 회사지), 계획을 촘촘하게 짜고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인간을 불안과 외로움에서 구해줄 수 있는 것은 개개인이 키워온 지혜뿐입니다.

p111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다. 쉽지 않을 뿐더러 '가능이나 할까?'라는 생각이 무선적으로 든다. 하지만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세상이 정해놓은 평균값에 연연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걸음을 걸음으로써, 저 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남으로써,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진다면 '고기에 소금간을 살짝 하듯이' 시도해봐도 좋지 않을까? 우리의 마음가짐을 말이다.



 수급불류월 (水急不流月) : 물의 흐름이 아무리 바르고 거세도 그 수면에 비친 달그림자를 흘려 보내지 못한다.

p139



<못다쓴 책 한구절>


조깅을 하면서 세상을 비관하는 철학자는 없다.

p69


인생에는 아무런 레일도 깔려있지 않습니다. 깔려있다고 착각하고 그 레일에 집착할 뿐이지요.

p127

+ 이 리뷰는 담앤북스 서평단 활동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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