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시공그래픽노블
마크 밀러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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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Civil War)]


[]


[우리는 그냥 싸우고 있을 뿐이야]


[2015. 7. 10 완독]





우린 국가의 위기 상황을 돕기 위해 지원했는데, 아직 우리를 쫓아다니는 거냐? -울버린-



 




 우리는 2016년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마블의 새로운 영화를 9월 개봉에 개봉을 앞둔 <앤트맨>이 타는 목마름을 어느정도 해결해 주기는 하겠지만... 정말로 보고 싶은 것은 (개인적으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맞붙는 <시빌워(Civil War>라고 생각한다.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맨과 배트맨이 맞붙는 것처럼... 어벤져스의 주축인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라니... 상상만해도 즐거워진다. 


 '3년이 넘으면 도서 신청에 제약이 걸릴 수 있다'라는 도서관의 공식적인 규정을 뚫어버리고, 장르를 분문하고 '만화'라고 생각이 되면 신청을 받아주지 않는 비공식적인 규정조차 뚫어버린 그래픽노블 <시빌워>. "우리 도서관은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하기에는 내가 가본 대부분의 도서관의 '만화' 비율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만... (아니라면 아닌곳을 소개해주기를... 한번 가보고 싶다. - 만화 전문 도서관 말고)


 그나마 있는 만화도 '삼국지', '검정고무신(이야...)' 등 교육적이거나 추억을 얘기하는 것에서 최근에는 웹툰의 활약으로 인해 제법 다양한 만화도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어, 이러한 변화가 좋다.



이 논쟁에서 옳고 그름은 없다. 단순히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일반적인 도서관 선반보다 큰 크기라 곱게 옆으로 눕혀져 있는 <시빌워>를 뽑아들었을 때의 환희란... '득템했다!'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 온다. 야호!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영화를 통해 마블을 먼저 접해서 <히어로>에 대한 정보를 알지는 못한터라 주요 인물말고는 모르겠더라.



쓰레기 같은 등록법 때문에 우린 그런 작은 것들을 빼았겼어.

우리를 우리 답게 하는 그런 작은 것들..



 상관있나! 

 세상이 영웅(히어로)을 원하고 영웅(히어로)이 세상을 원한 마블의 세계. 늘어나는 히어로로 인해 민간인의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는 '슈퍼히어로 금지령'을 추진한다. 복면에 가려진 신분을 드러내고 공식적인 위치에서 행동하기를 받아들이는 히어로와 '타인이 모르게 선을 행하고 악을 물리친다'는 대대로 내려오는 '히어로의 물분율'과 같은 그것을 깨는 것에 반기를 드는 히어로의 충돌. 이들을 대표하는 인물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이다.



쉴드가 내가 강도들을 막는 걸 보고는 전부 날 쫓아오고 있어


 이러한 '슈퍼 파워'를 지닌 이들이 대립하니, 국가적 차원의 무력을 등에 업고 등록법을 지지하는 아이언맨의 세력과 이를 반대하는 세력의 피튀기를 혈전! 그 끝은 평범한 시민들이 싸움에 휘말리는 모습을 본 캡틴의 항복으로 일단락되며 끝을 맺지만, 등록법이 통과된 이후에도 존재하는 반대파와의 대립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궁금하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게 아니야, 우리는 그냥 싸우고 있을 뿐이야.


 이래서 마블을 좋아한다. 마블의 다루고 있는 '판타지'와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현실의 문제'가 적절하게 결합하여 결코 쉽지 않는 질문과 심도있는 철학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마블이 좋다. 진정한 선도, 진정한 악도 없는 끊임없이 고뇌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우리의 옆에 살고 있는 히어로. 역시 시빌워를 보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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