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16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인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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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

 

[예측불허의 카드 게임]

 

[2014. 11. 23 ~ 2014. 11. 25 완독]

 

 

 빌리고 보니 유명한 '찰스 디킨스'.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서 잠깐 찾아보니 '와우!'. 그 유명한 스크루지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의 저자가 아닌가! 물론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접했기 때문에 이갸기 구조만 알고 있을 뿐, 원작에 대해서는 전혀 지식이 없는데 그가 어떻게 책을 써내려 갔는지 궁금하다. 일단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자. (책이 쌓이는군...)

 

 때는 1775년. 영국과 프랑스는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고 민중들은 죽어라 일을 하는데 갈수록 형편은 어려워져 갔다. 영문도 모르게 끌려간 자신의 아버지 마네트 박사를 찾고자 프랑스로 건너온 루시 일행. 돌아가신줄만 알았던 아버지를 모시고 다시는 프랑스 땅을 밟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영국으로 돌아간다. 

 

 몇년 후, 프랑스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영국으로 온 찰스와 결혼을 하게된 루시. 딸 루시(동명이인)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불합리한 사회를 뒤업고자 폭동이 일어나 귀족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혁명이 일어난 프랑스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수많은 사람이 처형당하는데, 귀족뿐만아니라 죄가 없는 사람까지 무분별하게 죽임을 당하고 있다.

 

 자신의 친구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찰스는 도움을 주려 국경을 넘으나 '비밀 수감'이라는 명목하에 차디찬 감옥 안에 갇히게 된다. 수감된 찰스의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 루시를 위해 아무런 댓가 없이 목숨을 걸고 프랑스로 건너온 시드니. 찰스를 구할 수 있을까?









----(스포일러) 책의 결말 포함-----

 


 




 세계사에 관해서는 얇은 지식밖에 없기 때문에 '혁명'과 '반란'이라는 단어를 보고 마리앙투와네트가 처형된 프랑스 혁명시기가 아닐까..라고 때려맞춰 봤는데 맞아 들어가니 약간 기분이 좋다. 책 속에 던져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단서'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고 흐름을 따라가는 독서 경향 상 결말을 예상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항상 마지막에 다다라서야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앞에서 언급한 내용과는 별개로... 과연 자신의 목숨까지 등한시한 '헌신적인 사랑'이 가능할까? 그저 자신이 사랑했던 루시를 위해 찰스를 구하며 목숨을 버린 시드니가 납득은 가능하나 이해는 가지 않는다. 비슷한 내용의 현대적 작품을 살펴보자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X의 헌신'이 떠오른다. 모든 인간 관계가 끊겨 자살을 마음먹은 남자에게 단순한 '이웃의 따스함'이겠지만 그 따스함을 보여준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를 정도의 '사랑'. 

 

 '군자는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라는 속담? 처럼 '아무런 대가없는 헌신'의 시발점이 되는 소설이 아닐까? 점점 개인화/ 이기주의화가 많아지는 시대에 (앞으로는 더 그렇게 되겠지만) '순수한 마음'에 대한 동경이 소설에 잘 드러나 있는 것은 아닐까? 



 

 

<책 속 한마디>

1.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다. 민중들은 죽어라하고 일을 하는데 보수는 점점 줄어들어, 갈수록 형편이 어려워 졌다. p12

2. 개한테 사냥감을 물어 오도록 시키려면 먼저 사냥감을 보여줘야 하는 법이오. p111

3. 저는 상처를 받아 피를 흘리는 그의 마음을 들여다 본 적이 있어요. p131

4. 지난 시절에 우리 이웃의 아낙네들과 딸들에겐 그 어떤 자비도 베풀어진 적이 없었다오. p173

5. 나는 만행과 횡포를 일삼는 지배 체제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p182

6. 만약 당신이 평생동안 선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나도 한적이 없다면, 당신은 그 인생을 쓸모없는 것이라고 여기지 않겠습니까? p199

7. 내가 당신과 오래전에 나눴던 대화를 당신이 잊지 않고 있다면, 당신은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p226

8. 지금 이 순간, 나는 이전에 내가 했던 그 어떤 일보다도 훨씬 가치 있는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껏 알아온 그 어떤 안식보다도 훨씬 더 평안한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p242

9. 용감한 사람이 바로 이곳에서 숭고하게 죽었노라고. p244

10. 혁명과 구테타의 같은점과 차이점

-같은 점 : 기존 질서를 뒤업는다는 점에서 동일.

-차이 점 : 혁명 : 한 국가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완전히 달라짐 + 민중의 호응과 지지를 받아 성공함

              구테타 : 단순히 지배 세력을 빼앗는 것이 목적

<책 속의 책>

1. 에브레옹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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