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잘먹고 잘사는 법 67
엄우흠 외 지음 / 김영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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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다 어쩌다 하고 건강관련 프로도 많고 신문 특집기사도 많이나는데 정작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정보는 너무나도 단편적이다. 뭐가 건강에 좋고 뭐가 건강에 나쁘다는 극단적인 결론만 기억하고 찬사와 혐오로 대상을 바라본다. 특히 무엇이 건강에 안좋다는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희박한 심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경우도 많아서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합성물질이든 천연물질이든 안정성이나 유해성은 정량적인 데이타가 중요하지 건강에 좋다/안좋다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다. 설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최근들어서 무척이나 근거없는 내용을 토대로 설탕은 없애야 할 물질인 듯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제당의 경우 화합물질이며 설탕중에서도 특히 건강에 아주 안좋은 듯이 말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설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설탕이 어떤 식으로 발달했는지, 어떤 식물로 부터 설탕을 얻는지, 종류, 제조공정, 건강에 대한 문제 등 얇고 작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상당히 알차다.

특히 건강부분에 대해서 설탕은 중립적이고 문제가 있다면 칼로리조절이 문제이며 설탕이 특히 문제는 아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미 [모기불통신:설탕은 ADHD 를 유발하나?]새 창으로 열기에서 더 자세한 설명들을 들은 터라 새롭진 않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을 확인받을 수 있었다.

설탕 대체제들에 대해서도 역시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건강에 문제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설명이 있음에도 이미 공포심조장 쪽 설명을 믿어버린 쪽에 아무리 주장을 해봤자 씨알도 안먹히고 자본의 앞잡이니 뭐니 하닌 소리를 듣는 것을 보면 역시나 악령이출몰하는세상에서 살고 있나 보다. -- Nyxity 2005-9-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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