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 - 서양사에 관한 12가지 편견과 사실
김응종 지음 / 푸른역사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야권이라도 되어 있어 서양의 결혼 풍속만을 다른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와 더불어서 여러가지 서양의 역사적 사건들을 뒤집어보고 뒤짚어보는 책이라는 결론이다. 이 중에 상당수는 우리가 역사책이나 기타 세계사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정보나 상황들이 셀제로는 많이 달랏다거나 전혀 다른 전개의 현상을 보인 점등이 이책에 눈에 띈다.
 
러시아 혁명이나 프랑스 혁명처럼 우리가 긍정적인 측면으로 봤너 사실들이 실제로 엄청한 사망자를 양산했고, 종교개혁가인로 유명했던 칼뱅이 다른 이들의 종교와 자유를 억압했다. 특히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첫날밤 농노의 신부를 지위가 높은 영주 등이 같이 밤을 보내는 초야권에 대한 내용도 실제 사실이 아니다 라는 주장을 이 책은 하고 있다.
 
초야권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이 알고 있고 익숙하게 느껴온 정보나 지식들이 상당부분 오해를 한 점을 저자는 지적하기도 한다.  저자가 한국인이라는게 다소 신기하게 느껴지며 그에 따라서 한국전쟁을 비롯한 국내의 이야기들도 책에서 다룬다.  각자의 논리나 역사를 보는 관점에 따라 이 책은 또 하나의 논란이 될 수 있겠지만 흥미로운 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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