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양장)
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얼핏 제목과 표지를 보고는 어린이용으로 나온 동물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급스러운 양장과 700페이지가 넘는 책 두께에 다시 읽어보게 되는 책이다. 동물이야기이고 토끼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어린이용이라고는 볼 수 없는 인물들간의 특징, 번역서이지만 껄끄럽지 않은 무난한 문체,자세하고 이야기의 맥을 끊지않는 흥미로운 구성등으로 인해서 즐겨움을 주는 책이다.

재앙이 닥친 고향 마을을 탈출해 새로운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긴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도록 버티고 있는 주인공 토끼들에 의해 큰 즐거움을 주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내가 만인 이 책에 나오는 토끼의 상황이였다면... 이라고 상상해보면서 이 책을 접하면 더욱 흥미로운 모험소설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고가의 양장도서가 아니고 페이퍼북이었더라면 하는 점이다.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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