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방송국 : 초콜릿 살인 사건 고래동화마을 16
김희철 지음, 산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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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책 소개를 보고 미스터리, 추리물을 좋아하는 중학생 큰아이랑 보고 싶어서 선택한 '호러 방송국 - 초콜릿 살인 사건'이라는 책이다.


청소년용 추리소설.

청소년용 미스터리 소설.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입문용 미스터리 소설.


내용이 조금은 유치할 수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조금은 쉬운 입문용 미스터리 소설 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 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미 아가사 크리스티, 아서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등 다양한 추리소설을 읽은 큰아이에게는 조금 쉬운 미스터리 소설 이었던 것 같다.


책을 주니 금방 읽고서 돌아와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을 사달라고... 


아무튼 호러스럽지 않은 호러 방송국과 함께하는 밀실 살인사건 풀이.

자정이 가까워지면 갑자기 나타나는 주파수와 함께 우연히 만날 수 있는 호러 방송국.

어떤 사건이든 열세번의 보도와 함께 사건의 동기부터 범인까지 모두 밝혀 낼 수 있다는 호러 방송국.

그런데 풀어가는 열세번의 보고 과정이 청소년용 미스터리 소설이라 그런지 뭔가 탐정의 진지한 사건해결이 아닌 조금은 장난 스러운 듯한 사건풀이를 한다.


호러 방송국의 올뺑.

밤에만 활동한다는 올빼미 올뺑.

독순술에 능통한 독서하는 소녀상 독소상.

그리고 삼삼칠 박수에 등장하는 현장 담당 주기자까지...


그들이 나타났다는 것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들이 만난 첫번째 사건 그리고 열세번의 보도...


그들이 만난 이번 사건은 밀실 살인 사건.

아니 밀실 사건이다.


살인인지 여부를 모르는 상태니 밀실 사건으로 시작하는 것이 맞는 듯 싶다.


아무튼 굳게 잠겨진 밀실이었던 피아노 연주실 안에서 한달만에 발견된 두 소녀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한다.

밀실을 열어보니 한 소녀는 피아노 안에서, 한 소녀는 피아노 의자에서 발견된다.

피아노 안에 있던 소녀는 아사하여 죽어있고, 피아노 의자에 있던 소녀는 영양실조 상태에서 간신히 숨만 붙어 있다.


그들에게는 과연 어떤일이 있었을까???


열세번의 보도와 함께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결말...


조금은 유치하기도 하지만 추리소설 미스터리 소설류의 책을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예비 중학생 둘째와 초등 4학년이 되는 막내에게도 읽어보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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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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