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조작 테크닉

심리조작 테크닉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박재현 옮김 / 미스터제이 / 2021년 10월

이번에 선택한 책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심리테크닉이 어떤게 있는지, 그리고 이런 심리테크닉을 요즘 아이들과 이런저런 일들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보니 아이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할지 궁금해서 골라본 책인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조작 테크닉'이란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20가지 심리기술을 알려준다니 평소에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요즘들어 더욱 더 말안듣는 우리집 세 아이들과의 대화 및 훈육에도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책에서 과연 어떠한 심리 기술들을 알려줄지 궁금했다.

책은 정말 받아서 한번 펼쳐보자마자 책 표지 설명에 심리학 이론과 상황을 일러스트로 쉽게 풀어 썼다는 말이 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각각의 내용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심리테크닉을 설명해준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상황에서 적용하면 되는지를...

요령만 알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러한 심리조작 테크닉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심리조작 테크닉을 반복해서 사용하며 연습해서 몸에 익숙해져야 필요한 순간에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알려주는 심리조작 테크닉은 총 20가지지만, 실제로 내가 필요한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심리조작 테크닉은 10여개 내외이고, 그 중 가장 잘 맞는, 가장 잘 어울리는 심리조작 테크닉만을 익힌다면 두어개씩만 익혀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책에는 각각의 심리조작 테크닉을 누구를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일람표도 명시해준다.

가족에게 효과가 있는 심리조작 테크닉과 효과가 없는 심리조작 테크닉이 무엇인지...

그리고 직장에서 상사나 부하직원 또는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사용 가능한 심리조작 테크닉이 무엇인지 까지도...

덕분에 책을 읽을 때 내가 관심있는 심리조작 테크닉에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설명을 일러스트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줘서, 굉장히 잘 읽히는 책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필요한 부분을 위주로 찾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서 다시 한번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반복해서 읽어 볼 수 있다보니 이해하고 생각해 보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면 책에서 알려주는 20가지 심리조작 테크닉이 뭔가 익숙한게 많다.

살아오면서 일부러 상대방의 심리를 조작하기 위해 그렇게 해오지는 않았지만, 일을 하다보니,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나도 모르게 일부 심리조작 테크닉은 생활 속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있었다.

제목은 조금은 자극적일 수 있는 심리조작 테크닉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이러한 테크닉들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같은 보다 좋은 사람관계를 만들기위한 심리테크닉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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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