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탐험대: 숨은 인물을 찾아라!
유희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한 책은 서울문화사에서 출간한 '설민석의 한국사 탐험대 - 숨은 인물을 찾아라!'


마침 몇달 전 아이들에게 한국사 공부를 좀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초급을 강제로 등록하고난 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책을 주며 공부를 시켜보려 했지만, 결국 시험을 보는 날까지도 공부를 안하고 시험을 봐서 초급마저 떨어지는 결과를 가졌던터라, 이번엔 아이들이 재미있게 한국사를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골라본 책이다.



책은 표지에서 이미 어떤책인지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스타일의 책이다.


다만, 단순히 숨은그림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 속의 한장면에 관련된 그림과 그 속에 숨은 인물들을 찾아보고, 찾아보기를 다 한 후에는 해당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해보는 방식으로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숨은그림찾기와 관련된 이야기들 없이 간단설명과 함께 숨은그림찾기만 있었다면 아이들은 단순히 숨은그림찾기만 하고 끝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각 그림에서의 숨은그림찾기 후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쉽고 명료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정보전달을 해준다.



다른 설민석샘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등장인물은 설쌤, 평강, 온달, 로빈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각 그림에서 숨겨진 역사 인물들을 찾는 것과 함께 보너스로 등장인물 중 두명이 같이 숨어있다.



이번 책에서 다룬 주제는, 단군왕검, 세종대왕, 이순신, 정조대왕, 김유신 대 계백, 신사임당 이렇게 여섯 주제를 다뤘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해서 순식간에 다 해버렸다.



큰아이는 여러번 하고 싶어서 동그라미치지 말고 눈으로만 찾으라고 하는데, 둘째녀석이 볼펜으로 다 동그라미 쳐버려서 아이들끼리 서로 하겠다고 다투기까지... ㅋ



우리 역사에 더 많은 인물들이 있는 만큼 좀 더 여러 인물 혹은 사건을 다뤘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살짝 짧은 느낌...



아니면 선사시대, 고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 조선 이렇게 나뉘어져서 여러권으로 시리즈로 나왔어도 재밌었을 듯.



아이들과 재미있게 한 '설민석의 한국사 탐험대 - 숨은 인물을 찾아라!'


다음권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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