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자백가를 격파하라 ㅣ 청소년을 위한 철학 판타지 소설 3
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 마리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철학이라는 개념을 청소년이 이해하기는 무척이나 어렵다고 본다. 어른인 나또한 철학에 대해 논하라 하면 그리 쉽게 다른 이들에게 설명하기가 난처할 것이다.
철학이란 사전적 의미로 자연 및 사회, 인간의 사고, 그 지식 획득 과정에 관한 일반적 법칙을 연구하는 과학이며, 따라서 전체로서의 세계에 대한 견해를 나타내는 세계관이라고 한다. 모든 인간의 삶이 곧 철학인 것이다.
초등학생에서 한걸음 새로운 세계로 접하는 청소년기에 이러한 폭넗은 세계관을 접해보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삶의 윤활유가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판타지 소설로 거듭난 제자백가를 격파하라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따분한 철학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이라도 없어지는 여행길이 될 것 같다.
중국의 주나라가 몰락하고 혼란스러운 시기가 진시황이 통일을 함으로써 혼란이 잠시 멈추었는데 이 혼란기를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른다.
이러한 혼란한 것을 해결하고자 사람들의 지혜를 모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제자백가가 탄생한다.
제자백가는 여러 현명한 선생님들과 그 학파들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우리가 잘 아는 공자,맹자, 노자, 장자등이 여러 현명한 선생님들이고 유가, 도가 묵가등이 그 학파들에 해당한다.
삼촌의 서재에서 책을 읽다가 잠이 든 지누는 중국의 시장터 한복판에서 눈을 뜨게 된다.
새로운 나라, 시기에서 지누는 노인과 함께 중국의 여행길에서 현명한 선생님들 즉 공자, 맹자, 노자, 반고, 손자, 묵자. 유비, 한비자, 공손룡, 추연, 허행, 소설가를 만나면서 여러 학파들의 이념을 배우게 된다.
이야기속에서 한자성어의 유래를 알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학문의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성인들의 말을 듣다 보면 그 사상의 의미를 깊이있게 나누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하지만 생각의 전환으로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을 하게 그 모든 이치는 같은 길로 통하게 마련이다. 단지 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그 생각의 폭을 줄여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많은 경험과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가면서 차츰 차츰 단계를 밝아 계단을 올라가야 할 것이다. 동양 철학을 통해 우리의 청소년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고 때론 반박을 하면서 새로운 이념을 토론해 볼 수 있는 그런 귀중한 시간으로 잘 활용하길 바란다.
내 삶의 길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청소년 철학 입문 동양 철학편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인격체로서 거듭나는 새로운 길을 열도록 꼭 노력해 보길 바란다.
결코 학문에 있어 쉬운 것은 없고 쉽게 깨우치기도 힘든 것이다. 힘든 그 길이 곧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재미난 중국 성인들에 대한 이야기 여행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것 같아 흡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