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꽃 - 백성들을 굶주림에서 구한, 조엄 아이앤북 문학나눔 2
조경희 지음, 흩날린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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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백성을 굶주림에서 구한 조엄‘ 과연 요즘 아이들이 이말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공감을 할 수 있을까? 현재 우리시대는 너무 잘 먹어서 비만과 함께 병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예전엔 특별한 날만 하던 외식이 이제는 평상시에도 일상의 생활처럼 비일비재하게 외식의 문화가 온 세상을 접수한지 오래이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겪었던 전쟁으로 인한 배고품, 가뭄으로 인한 배고품, 식량의 부족으로 인한 배고품을 전혀 상상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늘상 먹고 있는 간식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음식, 남아도는 음식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을 먹지 않는 아이들, 직장인들이 많다. 먹을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지 않는다.

만약에 조엄이 살던 시대에 그들이 태어났다면 아마도 음식의 소중함을 굳이 애써 가르쳐 주지 않아도 느낄 것이다.

조엄이 어렸을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대는 조선시대 노론과 서론의 당파싸움과 함께 백성들의 가난이 함께 공존하던 시기였다.

어린 엄이는 개인교습이 아닌 서당을 나가고 학문을 익히게 된다. 학문에 열정적으로 즐거움을 알고 배우게 되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아이들중 홍경이와의 만남을 통해 엄이는 다른 세상을 알게 된다. 홍경이의 동생을 통해 엄이는 자신이 먹을 양식을 조금씩 모아 주기도 한다. 홍경이가 동생을 위해 가난으로 인해 다른 부잣집에 아이를 두고 오는 것을 보게 된다. 홍경이는 엄이의 아버지와 깊은 관련이 있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둘은 친구이자 가족처럼 함께 자라게 된다.

둘도 없는 깊은 친구가 된 홍경이와 엄이는 모두 자신의 신분에 맞는 과거를 보게 되어 합격을 하고 같이 일본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이가 먹는 고구마를 보게 된다.

고구마의 여러 가지 용도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엄이는 그 옛날 홍경이의 동생이 가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 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된다.

그리하여 어렵게 고구마종자를 갖고 홍경이 먼저 가게 되나 실패를 하게 되고 홍경이는 죽게 된다. 하지만 엄이는 일본 대마도주와의 돈톡한 우정을 쌓게 되어 고구마 종자를 갖고 조선으로 오게 된다.

문익점선생이 목화를 가져와 백성들에게 옷을 마련해 주었듯 조엄은 우리 가난한 백성들의 배고품을 해결하기 위해 고구마라는 새로운 종자를 조선 땅에 뿌리를 내게 해 준 인물이다.

어렵지 않게 쉽게 풀어가는 이야기 속에 우리의 고구마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수많은 시행착오가 어려움속에 우리의 가난함을 배고품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힘썼던 선조들을 생각하여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어려움속에서도 끝까지 지키고 노력하였기에 우리는 편하게 집에서 또는 그밖의 식당에서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불필요한 음식 낭비를 없애고 적당량을 만들고 먹어야겠다. 자연을 훼손하는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을 최소화 하여 아름다운 우리 강산에서 우리의 가족이 후손들이 우리 땅에서 나는 신선한 먹거리들을 언제까지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을 잊지 말아야 겠다.

고구마로 만들 수 있는 맛탕, 샐러드, 군고구마, 샌드위치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만들어 먹을때마다 조엄과 최홍경, 그리고 그의 동생을 생각하면서 먹는다면 몇배의 값진 따스함과 달콤함을 함께 어우러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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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 이야기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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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하면 일본이 어김없이 생각이 난다.

왜 일본은 그렇게 독도에 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원성을 듣는지 답답하기까지 한 현실이다.

왜 그런지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우리가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것에 대한 해답은 이 책을 접하게 될 독자들의 가장 큰 숙제이며 목표가 될 것이다.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섬 하나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보는 독도의 모습은 사실 바다 및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2000미터가 넘는 해산 꼭대기일 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인 한라산이 1950미터이다. 바닷속에 숨겨진 독도를 모르는 사람만이 작은 섬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대한의 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도에 보이는 작은 점 같았던 독도에 이렇게 크고 많은 지하 보물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것도 놀라웠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 도쿄 출생이고 일본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한일 관계 연구를 위해 한국에 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하고 8.15보신각 타종에도 참가하였다고 한다. 일본이 아닌 한국의 역사에 큰 활약을 펼치시는 분이었다. 대한의 한 국민으로서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독도에서 시작을 하여 독도를 알고 있었던 신라와 고려, 조선사람들,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며 독도를 지킨 안용복, 지도로 살펴보는 진짜 독도의 주인, 독도의 주인을 알고 있었던 일본, 흔들리는 대한 제국, 위기의 독도, 8.15광복과 함께 되찾은 우리 땅 독도 이렇게 7개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부록에는 독도의 지형과 시설, 생물들, 울릉도와 독도가 걸어온 길이 삽화와 함께 쉽게 풀어가고 있다.

우리가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것인가?

일본도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칠 것이다. 그 외침속에 우리가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관한 역사와 여러 가지 특징들 증빙이 되어 있는 여러 가지 자료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많은 자료와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전파하여 알리고 잊혀지지 않도록 뺏기지 않도록 과거에 우리의 주권이 힘이 없어서 뺏겼던 그 수많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과 밖을 확실히 채울 때 다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우리의 땅인 것을 제2, 3의 나라들이 이렇다 저렇다 논의를 하고 결정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하루 빨리 우리의 역사를 문화를 땅을 인물들을 떳떳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모두가 알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목소리만 우렁차게 외친 듯 그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말이다. 우리의 것이지만 모르는 것은 배워야 한다.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나이가 적든 많든 그 무엇이 장애가 될 수는 없다. 모르면서 아는척 그저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는 것이 가장 큰 무서운 적이고 우리가 우리의 문화를 역사를 뒤처지게 하는 최악의 늪이 될 것이다.

안용복이 그렇게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것을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애국심과 함께 진실을 왜곡하기 싫었을 것 같다.

독도는 자신의 소유물인양 법을 어기고 벼락부자가 된 하치에몬과 같은 이가 또 나오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강력해져야한다. 진실과 함께 끊임없는 마라톤 경주를 같이 대한의 국민이 함께 달려야 할 것이다. 독도는 우리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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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보다 큰 꿈을 펼쳐 봐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꿈을 찾아주는 책
서경덕 지음, 이채원 그림 / 계림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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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커다란 꿈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때론 아직 꿈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길을 가야하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방황하며 지내기도 한다. 그러한 길 또한 나의 인생의 꿈으로 가는 모든 경로이며 길일 것이다. 어느것 하나 버릴 수도 버려서도 안되는 나에게 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고 인생이고 배움이고 보물이다.

세계지도보다 큰 꿈을 펼쳐봐! 때론 큰 꿈을 꾸기도 하지만 아주 작은 것을 꿈꾸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다 원대한 꿈만 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가 모두 자기 나름대로운 방식으로 무언가 열심히 꿈꾸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길에는 수없이 많은 관객들이 자리잡고 있다. 나에게 큰 호응을 보내는 이도 때론 나에게 큰 아픔을 즐거움을 보람을 희망을 주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내 인생의 꿈이라는 영화에 가장 큰 주인공은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나‘인 것이다. 내 영화속 주인공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그러한 특권을 완성도 높은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지도보다도 훨씬 큰 노력과 실패와 성공을 왔다갔다 할 것이다.

택시기사가 꿈이었던 서경덕선생님은 누가 감히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한국 홍보 전문가로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위인의 서경덕과 이름이 같아 그 분의 업적을 다른 이들에게 설명하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서경덕의 이력에 커다란 역사를 남기게 되었다.

이것도 궁금, 저것도 궁금한 경덕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고 정정당당함을 외치며 관악구 축구 원정대를 뛰었으며 신문을 볼 때는 늘 가위를 들고 그냥 지나침이 없었다. 늘 꿈꾸는 소년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하던 그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의 문을 두드리곤 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늘 그에겐 도전이라는 과제만 주어질 뿐 실패의 늪은 그리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 대형 태극기로 기네스북에 오르려고 했던일 에펠탑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잔디 옷 사나이를 찾고 뉴욕 타임스에 독도광고를 올렸던일 MBC<무한도전>팀과 함께한 한식을 알리기 위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맛을 영상광고, 난타의 한 장면을 연출하여 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던일, 타임스 스퀘어에 광고에 나올 때 영상이 멈추는 기막힌 우연의 일치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모든 시청자들도 다 같은 마음으로 그 감동이 몇배나 값지게 와 닿았을 것이다. 비빔밥 광고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부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의 시즌을 사로 잡았다. 일본과 끝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과 현실의 과정 또한 한국의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선생님께는 끝까지 남는 과제이며 꼭 풀어야 할 인생의 목표일 것이다. 그 어떤 협박이 올 지라도 큰 꿈을 품고 실천하고 준비하고 계신 선생님은 결코 중도 포기란 없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의 삶도 결코 평탄한 길만 뻥뚫린 고속도로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때론 길이 아닌 길을 깎고 닦아서 평탄한 길로 다져나가야 할 때도 있을 것이고 때론 너무나 잘 닦아진 길에서도 엄청난 사고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

내 꿈을 위해 그 모든 과정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도전의 정신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예방주사를 꼭 처방받아 건강한 면역력을 늘 챙기고 복원하여 언제나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삶으로 가꾸어 나갈 때 세계보다도 훨씬 원대한 꿈의 완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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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 피어라 우리 문화 3
김하은 지음, 김언희 그림, 주영하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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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음식 한식 왜그리 어릴때는 우리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지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다. 나또한 그랬고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의식주가 한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서양화 되어가는 현실속에 이곳이 진정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대한민국인지 아니면 여기가 다른 나라에 온 것인지 때론 의문이 들을때가 무척이나 많다.

물론 외국의 문물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때론 지나칠 정도로 우리가 그 문화에 집착하려는 것 같을때가 많아지는 것 같다.

음식문화 또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과거에 우리네 식탁은 육식보다는 채식이 많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도 많았겠지만 가장 웰빙식단이 아닐 수 없다. 육식을 과다 섭취하게 되므로서 생긴 병도 많아졌다. 성장기 꼭 필요한 단백질이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은 육식음식에 풍덩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외식문화 결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엄마의 정성이 담긴 간식과 식단의 모습이 이제는 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또는 레스토랑을 통해서 오는 음식의 문화로 많이도 바뀌었다. 그런 문화에 살고 있는 주인공 애니는 햄버거랑 콜라를 날마다 먹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런 애니에게 수첩에 갇혀 500년을 넘게 산 맛도깨비를 만나게 된다.

맛도깨비 쫄기랑 애니는 색다른 경험을 쌓게 된다. 맛도깨비 쫄기랑 애니는 그 동안 요리 수첩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의 기회를 맛게 된다.

애니의 식습관에 마음의 변화를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첩속에 이야기를 통해 차츰차츰 맛의 문화에 다양성을 접하게 된다.

엄마의 낡은 수첩을 만나게 된 것은 아마도 애니의 식습관 변화의 새로운 문을 열어준 기회가 되었다.

한식문화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게 되고 애니의 소곤소곤 비밀요리를 통해 달걀찜, 연근정과, 봄동 겉절이, 장떡, 경단, 곶감쌈, 가래떡 피자를 재료와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한식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게된 애니의 자신의 참다운 음식문화을 이해하고 실천으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물려져 온 그 수첩이 애니에게 전달이 될지 아니면 동생 창렬이에게 전달이 될 지는 독자의 상상속에 맡기게 된다.

부록으로 있는 애니가 만난 사람(한복려선생님), 세계속의 한식(비빔밥 햄버거, 뉴욕의 한식당), 양념이야기, 인생이야기(소금, 된장, 식초장인), 김치박물관과 떡박물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소개하고 역사 속의 요리책에 관한 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한식의 참다운 맛의 비밀을 알려 줄 수 있는 기회로 실천으로 옮겨지기를 꿈꿔본다.

한국인이 한국인의 음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좋아하고 다시 새롭게 개발하여 전 세계의 음식문화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

알고 직접 몸으로 느끼고 맛볼 때 새로운 맛의 세계는 늘 열려 있을 것이다. 맛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그 순간이 새로운 퓨전의 요리가 탄생될 것이다.

맛의 문화에 한식을 배척하지 말고 수용하여 우주를 담은 밥상의 세계를 맘껏 느껴보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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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문제 해결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8
김민화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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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기계발기술 시리즈의 8권인 어린이를 위한 문제해결의 기술은 어린이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부모와 일반 성인들에게도 충분히 공감되는 자기계발 도서로 손색이 없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함께 읽어도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에 함께 대화를 나누고 좀더 심층있는 활동을 원한다면 토의나 토론으로도 적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연극반의 활약이 큰 지혜초등학교에서 연극반이 될 새로운 신입생 오디션을 뽑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최종 합격자들이 발표가 되는데 그중 다섯 명이 같은 반 아이들이었다.

진교, 고야, 동파, 미수, 샘 이렇게 다섯명의 친구들은 그다지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같은 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새로 오신 연극반 선생님은 오디션 합격한 아이들에게 연기를 잘해서만 오디션에 합격한 것이 아니가 각자가 가진 문제가 보였기 때문이고 연극을 통해 각자에게 있는 문제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기 때문에 뽑았다는 말씀을 남기신다.

첫 번째 연극 “왕자와 거지”의 배역이 맡아지고 나서 진교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불만을 갖게 되고 그러한 과정속에서 관계문제가 펼쳐지게 된다.

진교와 엄마와 동생과의 관계속에서 진교는 현명한 대인 관계 문제 해결을 깨닫게 된다.

고야와 샘의 관계속에서는 감정의 문제로 겪게 되는 과정과 해결을 위한 방안이 제시된다.

생각이 감정을 만드는데 그 문제를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인 분노, 두려움, 슬픔을 현명하게 표현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동파에게는 자신의 의지와 행동의 문제가 부딪히게 된다. 게임에 푹 빠진 동파에게 변화의 마음이 싹트고 행동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미수는 학습문제로 연극반 선생님을 찾아오고 동파도 같은 고민을 상담받게 된다.

학습문제에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보고 현실적인 전략을 짜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게 노력하는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에서는 자신의 문제해결과정으로 샘이는 늘 자신이 부족한 면만을 보고 고야를 따라하는 과정속에서 열등감에 사로 잡힌 과정을 연극반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있어서 자존감을 향상시킬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문제해결 시작의 반은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마음먹기 나름인 것이다. 지금의 가장 큰 문제이고 고민이라고 느끼지만 시간의 흐름을 지나면서 우리는 아 그때가 좋았는데 어떻게 지나가 버리지 않을 것 같은 순간도 흘러가게 된다. 다만 그 겪는 과정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좋은 에너지를 남겨 희망과 열정이 남는 이도 있을 것이고 자포자기를 통해 깊숙한 늪으로 빠지는가는 얼마나 현명하게 지혜롭게 빠져 나올수 있는가의 커다란 차이를 남기게 된다. 희망의 통로를 선택하느냐 하니면 깊은 늪으로 빠지느냐의 차이는 인생의 결말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다.

아직은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있어 밝은 희망의 통로를 겪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든든한 부모의 조력자가 꼭 필요할 것이다.

문제해결의 기술을 터득하여 그 해결의 달인이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속에서 새로운 나만의 노하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의 마인드로 지치지 말고 늘 새롭게 멋진 내 인생의 탑을 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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