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직업 이야기 51 - 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교양
김한준 지음, 박혜선 그림 / 을파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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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는 과연 얼마나 많이 알고 있고 이해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많은 초등학생용 직업에 관한 책도 많고 인터넷이나 일반 대중매체를 통해 보는 모든 분야속 직업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정보에 대한 이해와 필요 조건까지 알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그런 자녀들에게 직업은 때론 너무 멀게 느껴지는 분야일지 몰라도 직업은 하루 아침에 뚝딱 결정지을 수도 없고 완성도 될 수 었다.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수정과 보완을 해 가면서 좀더 효율적으로 행복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차곡차곡 내 인생의 적금을 열심히 들어 두어야 한다.

직업의 중요성과 행복함과 만족함을 함께 공존하기가 때론 무척 힘들 수도 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경우는 그 결론은 결코 좋지 않고 오래 갈 수도 없게 된다. 또한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수명이 길어진 탓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행복한 결론을 맺기 위해서는 직업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고 꼭 필요한 재산 목록이 아닐 수 없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시점에서 정년을 하고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고 하나의 직업만으로 인생을 살아가기엔 참으로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투잡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롭게 등장한 직업과 점점 필요성을 잃어버려 없어지는 직업도 있다.

알쏭달쏭 직업이야기51에서는 그러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과 답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고 중요한 내용은 색깔을 달리 주어서 집중하여 읽는 효과가 있었다.

각 단락마다 간단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제도나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입이 높은 직업처럼 보충 서비스 정보가 있어서 짧고 효율성이 컸다.

아이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전달이 목적인 책의 구성이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면서 새롭고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이 술술 풀려나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간단한 삽화 또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막간의 휴식을 주는 효과가 있어 저학년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자신이 잘하고 흥미있고 관심있어 하는 직업을 찾고 꿈을 찾고 자아을 실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한 인생의 살 수 있겠는가! 누구나 그 길에 도달하고 싶고 노력하고 있지만 만족하기까지는 다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준비하고 정보를 탐색한다면 훨씬더 빠르고 시행착오를 덜 겪게 될 것이다. 내 인생의 황금기를 누구나 바라듯 내 인생의 정보를 늘 차곡차곡 챙겨서 만기에 꼭 든든한 목돈으로서 훌륭한 만족하는 삶으로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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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금요일 힘찬문고 58
구니마쓰 도시히데 지음, 고향옥 옮김, 박경민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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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요이치였다면 이런 질문이 읽는 동안 반복되었다.

또 내 아이가 만약 요이치였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대처해 갔을까?

이런 부모들이 과연 무슨 생각으로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했을까?

과연 잘못과 문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계속되는 의문과 편하지 않은 마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러한 상황이 있을까?

하지만 과거에도 요즘도 또 미래에도 분명히 존재할 만한 일이다.

과거에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였다면 현재는 나약한 정신력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문제로 이런 상황이 놓이게 될까?

개인이 가정이 사회가 나라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 그리고 모든 지역 나라 어린이까지 모두 안아 줄 때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요이치 아빠는 왜 무엇 때문에 남편, 아빠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가족을 버렸을까? 남편의 부재로 인한 아내는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그리 즐겁고 편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연 두 아들만 남기고 아무런 예고 없이 훌쩍 떠나야 했을까? 답답하고 왜왜왜라는 질문만 연달아 가슴을 꼭꼭 찍었다.

우리의 주인공 요이치는 아빠의 부재가 늘 안타까움으로 기다림으로 하루하루를 지냈다.

요이치는 개성 넘치는 5학년 아이이다. 개구쟁이 그야말로 우리의 보통 남자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그런 요이치에게 어느 이상한 금요일은 오전과 오후의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뜻밖에 순탄했던 오전과 달리 오후 귀가후엔 엄마의 가출이 기다리고 있다.

1학년 동생 겐지와 5학년 요이치는 밤 늦도록 엄마를 기다린다. 직장에도 가본다. 그렇게 하루 이틀 아이들은 엄마의 가출을 받아 들이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도 표내지도 않으려 하나 하나, 둘 어느새 엄마의 가출을 친구와 선생님이 알게 된다.

요이치는 그런 과정속에 반짝꿍 미사코와 야마다와 우정을 나누게 되고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아동 상담소라는 곳으로 동생과 함께 가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만약 내가 어렸을적에 이런 상황에서 요이치처럼 꿋꿋하게 며칠을 보낼까? 우리집 두 아들들도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될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떤 상황이 어떻게 우리를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한 상황속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고 그 사람의 인생을 바뀌게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와도 그 모든 결과는 같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상한 금요일은 인생에 수도 없이 되풀이 되고 우리가 겪게 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징검다리를 제대로 건너고 못 건너고는 내가 얼마나 주체적으로 주의와 연습과 노력과 실패가 함께 공존 할 것이다.

아빠, 엄마보다도 훨씬 용감하게 어리지만 동생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보살폈던 요이치처럼 우리는 부끄럽지 않은 용기있는 어른으로 아이로 모두 다 같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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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무지개 원리
차동엽.구경분 지음, 이화 그림 / 국일아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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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무지개원리 7가지를 선정한다면 과연 나는 무엇을 지목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갖게 되었다. 오늘 교류분석이라는 첫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내 아이의 장점과 존경받는 부모의 상을 2가지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내 아이의 장점도 부모의 상도 술술 나오지 못하였다. 그런 내가 어린이를 위한 무지개원리 7가지는 더 어려운 과제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다행히 작가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 주었다. 어린이를 위한 원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른이 읽기에는 부담없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술술 읽혀져 나갔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녀를 ‘사브라‘라고 부르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 뜻은 선인장 꽃의 열매를 말하는데 그 깊은 뜻은 언젠가는 시련과 고난의 여정을 밟게 되겠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또 다른 꽃을 피워 내어 열매를 맺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부모뿐만 아니라 우리네 부모들 또한 모든 한마음 한뜻이 아닐까 싶다.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걱정 염려 그리고 모든 염원은 차이만 있을뿐 그 맥락은 하나로 이어져 있을 것이다.

무지개를 품은 모든 아이들 중 색깔별로 아이들과 함께 메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 속에서 풀어가는 과정이 우리들의 희망적인 교류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찾은 상욱이 식물 기르기를 통한 지혜의 씨앗을 키우길 바랬던 민희 꿈을 품으라 했던 은서 성취를 믿으라는 현성이, 친구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주저없이 했던 윤석이에게는 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지각대장 태구에게는 올바른 습관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단소 부르기가 너무나 힘들어 포기하려는 지혜에게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일을 마무리 해야 됨을 김영초 선생님은 강요가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고 행동할 수 있게 관계 형성을 잘 맺어 주었다.

알고 느끼고 행동하기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모두다 포기하고 성공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과정을 이겨내고 얼마나 슬기롭게 헤쳐나갈 때 내 자신 스스로가 성취 할 수 있고 나 자신의 삶의 혁신을 보여 줄 수 있는 커다란 지혜이고 성공이 될 것이다.

가던 길을 때로는 멈추고 되돌아 보고 반성도 해보고 때로는 가보지 않았지만 용기내어 도전도 해 보아야 하고 때로는 죽을 만큼 하기 싫고 난 포기할 수 밖에 없어라고 우리는 결정지을때도 분명히 많이 있을 것이다. 인생의 끝이 아님에도 우리는 인생의 끝까지 왔고 난 더 이상의 불가능한 일이라 단정짓지 말고 그럴 때 속도를 늦추고 잠시 아주 여유롭게 작은 보폭으로 걸어서 가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그 길을 일을 행동을 멈추지 않고 갈 때 우리는 그 길의 끝을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과정은 어른들보다도 더 어렵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더많은 시간과 경험과 도전과 지혜를 쌓을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는 긍정의 생각으로 매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 어린이들에게 푸른 하늘에 떠있는 예쁜 제각각 다른 색깔이지만 어우러진 아름다운 희망의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가 아닌 여러 가지의 면이 인간에게는 제각각 주어지기에 그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많은 능력을 키우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때 아름다운 색으로 능력으로 나에게 되돌아 큰 희망이고 행복으로 남을 것이다.

김영초선생님과 상욱, 민희, 은서, 현성, 윤석, 태구, 지혜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품은 아이들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어린들의 무지개도 꼭 이루어 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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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야기
신웅진 원작, 정란희 글, 변기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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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참으로 멋진 말인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렇게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꾸는 삶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찾아가는 길이 바로 해답이 아닐까 싶다. 어른들도 그러한 삶의 과정을 가기 힘든데 어린이는 더욱더 많은 시련과 포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어린이기 때문에 더 많은 가능성과 희망과 시간과 함께 미래를 꿈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작가는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라고 한다. 자신감은 작은 씨앗을 크게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씨앗의 싹을 틔우고 병충해 없이 자라고 꽃을 피고 열매를 맺고 씨앗을 다시 갖기 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속에서 분명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고 아픔도 있고 행복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자라가기 위한 필요한 노력이고 거름일 것이다. 더 튼튼하고 아름답고 큰 결실을 맺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고 시간이며 추억일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이 어렸을 적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꿈이 외교관이 될 것이라는 그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그를 뒷받침 하였다. 공부를 놀이처럼 했던 그, 영어에 푹 빠져서 늘 행복해 했던 그,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비스타 프로그램에 입선을 하지 못할 뻔 했던 그, 그가 서울대 외교학과에 들어가고 그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던 인연, 그속에서 늘 노력하는 외교관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차곡차곡 그를 기억하고 인정할 수 있게 만들었던 그러한 그의 노력은 기문에게 주어진 시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게 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모함하고 비난하여도 나 자신 스스로가 자기 자신의 삶을 바르고 성실하고 진실된 삶을 살게 된다면 그의 마지막 결실은 결코 웃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삶은 어렵고 힘들고 모든 것이 나를 외면하고 나에게만 시련을 주고 나만 불행하게 만들고 이 세상 모든 짐을 나에게만 무겁게 올리고 또 올린다고 생각할이지 몰라도 그 어느 작은 틈이 빛이 나에게 꼭 보답을 따스하게 햇빛을 내리쬐어 줄 것이다.

권선징악이 옛이야기 속에 나와 있는 테마가 아닌 우리의 삶의 테마인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러기에 세상은 아직도 살만한 것이고 살아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나만 왜라는 질문보다는 나에게 이런의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밝고 힘차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미래의 디딤돌이 아닐까 싶다.

‘나는 탁월한 사람이 아니다. 어떤 자리를 바라고 일하지도 않는다.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는 항상 나는 항상 특별하고 나에 맞는 대접이 있어야하고 나는 이러한 길을 가고 싶고 포장된 쭉 뻗은 평평한 쾌속 질주 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원한다. 그 빠른 질주를 느끼고 싶어하고 늘 갈망한다. 그 행복함을 위해 우리가 더 많은 시간과 노력과 땀을 위한 과정을 배척하고 짧고 편한 길을 늘 갈망한다. 그 편함을 해결하지 못할 때 항상 내 탓을 하기보다는 나는 이렇고 저렇고 또다른 변명의 길을 펼쳐 놓고 이 길이 이렇기 때문에 내가 그 길을 갈 수 없는 것이라고 합리화 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괴로워하고 도망치고 싶어한다. 그 아까운 시간을 쓸데없는 곳에 그의 열정을 낭비하지 말고 우리는 현명한 소비를 위해 현명한 대처방안으로 현명한 결실을 얻기 위한 곳에 나의 모든 에너지를 소비했으면 좋겠다. 인간의 무한한 에너지와 신비를 느낄수 있는 이가 많지 않은 것은 신이 아마도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의 한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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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피어라 우리 문화 4
박지숙 지음, 이수아 그림, 김봉렬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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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당은 지은지 300년이 넘은 기와집이다.

불씨는 한 집안을 밝히는 생명의 꽃인데 그 불씨를 꺼뜨리게 되어 주인은 놀부에게 맡기고 서울로 떠나게 된다.

귀덕에게 놀부는 자신에게 팔라고 하지만 주인은 성공한 뒤 내려올 거라고 말하고 떠나게 된다. 놀부는 여러 가지 나쁜 소문으로 집에 살려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대신 흥부를 이용해 자신이 희락당을 얻고자 한다.

부지런한 흥부가 쓸고 닦고 잘 길들여진 집을 나중에 놀부가 빼앗고자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흥부의 아이들 환희와 빛나가 희락당에 몰래 들어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달라지게 된다. 희락당의 집신들이 환희와 빛나에게 여러 가지 경험과 지식을 넣어 주게 된다.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집을 통해 신분도 알수 있고 한옥의 놀라운 변신에 대해 알게 된다.

각 신들이 한옥의 여러 가지 지붕, 문, 정원, 기둥, 마루, 창호, 온돌과 굴뚝, 담에 대해 여행을 하면서 한옥의 특징을 배워가면서 아이들은 한옥에 푹 빠지게 된다.

흥부가 만약에 쉽게 놀부의 말대로 덥석 한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면 아마도 아이들은 이처럼 훌륭한 체험학습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극구 반대했던 흥부가 결국 집을 얻지 못하게 되어 아이들은 희락당을 궁금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집신들과 만나게 되고 한옥에 대해 여러 가지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그 어느 집보다 훨씬더 자연과 어울러진 과학적이고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그동안 희락당에서 배운 지식을 아빠에게 설명을 하게 되고 놀부도 그간 집신들에게 혼쭐이 나서 흥부에게 애원하듯 하여 결국 흥부네는 희락당에서 살게 되고 집신들도 다시 기를 받게 된다.

단락마다 있는 룡룡이의 한옥 더하기에는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훨씬 더 쉽게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쏙쏙 되었고 우리 시대 최고의 목수 신응수 대목장과 한옥의 변신한 건물 구립 구로 글마루 한옥 도서관, 한옥 호텔 라궁이 있고 체험학습을 떠나 볼 수 있는 북촌한옥마을, 경주 양동마을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전반적인 한옥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이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중학년부터는 크게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 과학이 오롯이 들어있는 한옥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한옥에 대해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재미있는 동화속 여행을 하고 나온 것 같아 기분 좋은 한옥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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