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진부한 내용이다.
백만장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해 가는 과정.
그것이 사랑으로 다가 온다.
하지만 풋풋한 이연희와 현빈의 연기만으로도 괜찮다.
결혼식은 그들에게는 축하의 장소가 아니다.
단지 여자를 꼬시기 위한 축제의 장일 뿐이다.
철이 없이 여자를 꼬시지만 그들의 입담과 재치가 귀엽기만 하다.
하지만 뒤에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설정이 다소 억지스럽다.
하지만 두 남자의 재롱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