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지금 보면 주연급 배우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인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들은 신인이었다.
다들 보여주는 연기 또한 풋풋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숙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국 영화의 특수촬영을 한 단계 상승시킨 영화이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지만 너무나 높은 꿈을 가진 여자
그 여자가 할아버지의 제안으로 1년간 포도농사를 짓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한 남자
촌스럽고 멍청해보이지만 어딘가 정이가는 남자다
이들이 벌이는 포도밭사수작전.
오만석을 재발견해준 드라마다.
미션 임파서블의 1편을 보았다면 2편을 기대했을 것이다.
이번에 오우삼이 헐리우드에 납시셨다.
특유의 비둘기도 좋고 슬로우 모션도 좋았지만 왠지 80년대로 돌아간 느낌.
특수효과도 1편에서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