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 아이 - Dying Eye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시나카 미나에는 자전거를 타고 늦은 퇴근을 하고 있었다. 그때 뒤에서 차량의 불빛이 자신의 몸을 덮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메무라 신스케는 자신의 직장이 주점에서 마지막 손님으로 한 남자를 접대하고 가게 문을 닫는다. 가게가 3층이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그에게 누군가 둔기로 자신을 가격하는 것을 느끼고 정신을 잃게 된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의 가격한 남자가 과거 자신이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신스케의 기억에는 교통사고의 상황이 사라진 것이다. 자신을 가격한 남자가 자살을 한 후 그는 과거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서며 이 소설은 전개된다.

 

다잉 아이는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코의 작품이다. 기존의 그의 작품처럼 다잉 아이 역시 가독성이 좋다. 하지만 기존의 그의 팬이라면 다소 예측이 가능한 전개와 밋밋한 캐릭터들이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그의 글을 이끌어가는 재미에 빠지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