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그래픽 

도서는,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의 기능적인 설명을 위한 

기본부터 다양한 실무 작업에도 효과적인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실전 활용 예제 도서이다.

​

최근에는 유튜브 또는 블로그 작업을 하는 데에도 

영상 제작은 이제 기본으로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

물론 SNS에서 일반 유저들이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프리셋과 플랫폼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천편일률적이고 제한적인 사용을 할 수밖에 

없기에 내가 원하는 영상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소스부터 직접 제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

모션 그래픽 디자인은 아무래도 전문가들을 위한 

어려운 내용이기에, 쉽게 접근을 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고 있었지만 처음 기초 메뉴 구성부터 실제로 

예제 파일을 보면서 따라 해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

​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추천 사용자는 

중급자 이상으로 표기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기초 설명부터 실무 예제까지 꼭 필요한 주요 작업 

설명과 상세한 설명까지 다양한 구성이 되어있었다.

​

초보자들도 처음부터 이 도서 한 권으로도 충분히 

기본적인 모션 그래픽 영상을 작업할 수 있어 보였다.

​

가장 최신 버전의 내용을 완벽하게 대응하는 설명이기에 

현재 실무에 종사하는 분들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익히고 배워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로 유명한 그래픽 학습서이기에, 

5년 연속이나 사랑받고 있는 전문 활용 서라고 한다.

​

그렇기에 처음 사용하는 기초 기능부터 실무 활용까지 

한 번에 익힐 수 있도록, 도서 앞 부분에서는 

[기초가 튼튼해지는 애프터 이펙트 기본편]으로 처음 

해당 프로그램을 접하는 분들을 위해서 기본 구성과 

핵심 기능으로 구분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애프터 이펙트 활용편]에서 

예제 소스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본문에 제공하는 실무 예제들을 직접 작업을 해보면서 

비교해 볼 수 있기에 신입 실무자에게도 작업 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기초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가이드였다.

​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도입부에는 

실제 디자인 제작 업체에서 영상 제작에 앞서서 

준비해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과 기획 단계에 대한 

내용도 충실하게 담아두고 있어서, 단순히 기능만 배우는 

학습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모션 그래픽을 익히고 

활용하는 데 조언을 줄 수 있는 내용도 큰 도움이 되었다.

​

그리고 실제 활용에 들어가기 전에 각 메뉴 구성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정리를 해두었기에, 

한 번에 다 기억을 할 수는 없겠지만 어렵지 않게 

기능 설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숫자 넘버로 표기를 

해두고 있는 점도 빠른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었다.

​

[간단실습] 항목에서는 파일을 오픈해서 작업 공간에 

불러들이는 것부터 상세하게 설명을 해두어서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도 손쉽게 따라 해 볼 수 있었다.

​

아마도 어느 정도 툴에 익숙한 전문가나 실무자라면, 

이 부분은 생략하고 바로 실무 예제 활용편으로 

바로 넘어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다.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본문에 

[간단실습] 항목을 통해서 기초적인 작업 구성을 

찾아가면서 작업을 해보았다면, 챕터 말미에는 

[기능 꼼꼼히 익히기] 섹션을 추가로 두어서 

각 기능 설명이나 작업 환경의 디테일한 

설명을 조금 더 상세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

특히 툴에 대한 기능 설명뿐만 아니라,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가 작업 중에 주의해야 할 부분 등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주요 내용들도 추가해 두고 있었다.

​

​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이 많은 영상 제작 툴이기에, 

혼자서 이런저런 튜토리얼을 따라서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팝업 창에도 적용해야 할 항목이 길게 표기가 

되어서 어디서 찾아야 할지 난감한 경우도 많았었다.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본문 구성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처음 툴을 다루는 

분들은 효과를 적용해야 할 위치를 찾기조차 어려운 

화면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체 화면 

이미지로 한 번 보여주고, 잘 보이지 않는 해당 항목은 

다시 크게 확대해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

​

그리고 작업 중간에 예제 파일 내용 중에서, 직접 

입력해야 하는 옵션 값들도 툴 안에 작게 적혀 있는 

수치값을 다시 한번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

보통 컴퓨터 프로그램 해설을 위한 작업 화면 

캡처 이미지는 아무리 선명한 컬러 도판이라고 

해도 너무나 작은 메뉴 이미지라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따로 추가 옵션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툴 안에 

3디 작업을 할 수 있는 Cinema 4D도 있는데, 

간단한 입체 형태도 작업 순서 번호를 맞추어 보면서 

진행해도 충분히 혼자서도 만들어 볼 수 있었다.

​

단순히 메뉴 항목만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왜 그 메뉴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간단하게 해설을 

달아 놓았기에 작업에 이해도도 한층 수월했다.

​

그리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이모티콘이나 캐릭터 

제작을 해서 간단한 애니메이션도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기본적인 키프레임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잡는 방법과 그래프 에디터를 활용해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고급 애니메이션 기법도 살펴볼 수 있었다.

​

​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실무 실습 

예제 Lesson 챕터에서는, 페이지 상단에 

<CC 이상 버전>과 가장 최신 <CC 2023 버전> 

중에서 사용 가능한 항목에 체크가 되어 있었다.

​

아무래도 최근에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 최신 툴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가 되어 있기에, 

예전 툴을 사용해서는 작업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레슨 페이지에서는 꼭 확인을 

해보고 작업을 해보면 도움이 될 거 같았다.

​

​

그 실례로 실습 활용편 중에서 '마스크와 

매트 기법으로 연출하는 애니메이션' 레슨은 

가장 최신의 애프터 이펙트 CC 2023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고 표기가 되어 있었다.

​

몽환적인 분위기의 뮤직 앨범 영상을 

제작해 보는 과정이었는데, 역시 예제 소스가 

담겨있는 샘플 파일과 완성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직접 따라 해보면서 학습을 해볼 수 있었다. 

​

다만 아쉬운 점은 어느 부분이, 이번 신 버전 

기능이 바뀌었는지 알려주었으면 조금 더 빠른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

​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3 실무 

제작자를 위한 모션 그래픽 예제 역시,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기법부터 화려한 VFX 기능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을 제공하고 있었다.

​

Part 02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애프터 이펙트 활용편' 

실습 예제 항목에는, 

CHAPTER 01. 기본기로 완성하는 모션 그래픽 프로젝트

CHAPTER 02 다양한 테크닉으로 완성하는 애니메이션

 CHAPTER 03 캐릭터 그리기와 캐릭터 리깅

CHAPTER 04 디자인에 기술과 감성을 더하는 

이펙트(Effect)

CHAPTER 05 전문가들의 스킬, 

3D 애니메이션과 시각 효과(VFX) 테크닉

​

이렇게 큰 챕터를 찾아서 원하는 학습 위주로 기능을 

익힌다면, 책의 목차 순서에 상관없이 실무자들도 

빠르게 실무에 도움을 받아 볼 수 있는 활용법이었다.

​

​

책의 본문 뒤에 부록으로 평소 빠른 작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축키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

평소 자주 쓰는 툴이나 기능은 단축키를 이용하면 

조금 더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에, 

실무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꿀팁이 아닐까 싶다.

​

그리고 수많은 애프터 이펙트 단축키 중에서 

가장 기초적으로 많이 쓰게 되는 옵션 단축키는 

탁상용으로 접어서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제공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무호적자로 세상에 없는 존재인 한 아이가 세상에 맞서는 너무나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국내에서도 영화로 개봉을 해서 꽤 흥행을 했던 작품인 

<냉정과 열정 사이>와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원작 소설 

작가인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 소설 [한밤중의 아이]

​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 이미지보다는 소설에서 느껴지던 

애틋한 힘이 더 기억에 남았기에, 저자의 신작이 

이번에 출간되면서 더 기대가 될 수 박에 없었다.

​

한밤중의 아이 신작 일본 소설은 기존 로맨스 스토리가 

아니라, 그림자에 가려진 어두운 뒷골목 문제를 엿볼 수 있는 

일본 사회의 현실과 한 아이의 성장기를 다룬 내용이었다.

​

이야기의 주인공인 렌지는, 유흥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빠와 엄마 밑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길거리에 그대로 방치되어서 자라고 있는 다섯 살배기였다.

​

게다가 무책임한 그의 부모는 렌지의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아서 호적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기에, 건강 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도 할 수 없는 처지였다.

​

​

어린 렌지가 늦은 밤에도 홀로 환락가 밤거리를 

배회하면서 얻은 별명인 '한밤중의 아이'. 하지만 

주변 상가들의 주민들과 유흥업소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에게도 나카스 지역의 마스코트처럼 보살핌도 받는다.

​

정해진 거처 없이 부모에게 보살핌은 고사하고 

폭행까지 당하기도 하지만, 무호적 아동이기에 

정부의 관심이나 법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방패막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유령과도 같은 신분이었다.

​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 렌지 외에, 그 아이를 딱하게 

여기고 직접 발로 뛰면서 보듬어 주고자 하는 젊은 순경 

히비키의 시선과 교차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

일본 소설 한밤중의 아이 스토리를 이어가다가 보면, 

주인공이 태어나고 자란 나카스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기에 일본 여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나카스 지역은 규슈 최대의 

유흥가로 나카강 주변을 끼고 수많은 유흥 업체가 

성업을 하고 있는 길쭉한 배 모양의 작은 섬이다.

​

특히 남측 지역에는 환락 시절이 밀집해 있어서 

하루 24시간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정작 상주하고 

있는 실제 거주자는 7백 명이 채 안 된다고 한다.



한밤중의 아이 소설의 배경인 나카스 환락가의 

어둡고 은밀한 밤의 습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또 일본의 전통 풍속 중에 가장 인상 깊은 행사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가 소설의 큰 중심을 

차지하면서 어린 렌지에게 한 가닥 꿈을 갖게 해주었다.

​

개인적으로는 야마카사 행사가 어떤 의미인지는 

제대로 이해는 못 했지만, 거의 벗은 듯이 민망한 옷차림의 

남정네들이 으쌰~ 으쌰~ 하면서 가마를 끄는 모습의 

사진은 종종 보았기에 꽤 큰 축제의 장으로는 알고 있었다.

​

​






​

주인공 어린아이가 성장하면서까지 가슴속에 동경을 

하고 있는 전통 지역 축제인 야마카사는, 

후쿠오카 하카타시에서 매년 7월마다 열리는 행사로 

일본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

역병 구제를 위해서 절에서 '세가키다나'라는 가마를 

타고서 감로수를 뿌리며 하카타 시내를 돌았던 것이 

그 유래라고 하는데, 여성의 참여는 금지되어 있고 

남자들이 가마를 매고 시내를 돌고 질주하는 마츠리이다.

​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크고 무거운 신여 가마를 

수십 명의 남성들이 어깨에 들고 매고 협력해서 이동을 

해야 하기에, 어쩌면 외톨이처럼 버려진 주인공에게는 

더없이 가지고 싶은 깊은 유대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

​

한밤중의 아이 소설의 첫 시작은 2016년 8월 

나카스 파출소로 다시 발령을 받고 9년 만에 돌아온 

미야다이 히비키 경찰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젊은 20대 

시절 처음 부임 받았던 이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어린아이에 대한 기억을 하나씩 찾아보게 된다.

​

이야기의 현재 시점은 2016년으로 이어지지만, 과거 

2005년 11월부터 시간대별로 어린 무호적 아동의 

안타까운 현실의 모습을 쫓아가면서 진행되었다.

​

렌지는 클럽에서 일하는 엄마 아카네와 호스트로 

밤일을 하는 아빠 마사카즈의 아이로, 이곳 나카스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한밤중에 술에 취해 흥청거리는 

환락가 거리를 쪼르르 뛰어다니는 유명 인사였다.

​

​

우연히 렌지를 만나게 된 히비키는 정성을 다해서 

초등학교 입학과 초적을 살려주기 위한 노력을 

다해보았지만, 정작 부모가 방관하고 있고 전혀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기에 

제3자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의 벽에 부딪혔다.

​

간혹 요즘 우리 뉴스나 보도에도 보면, 자신의 아이들도 

학대하고 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범죄를 저지르는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짐승이 아닌가 싶다.

​

짐승도 자신의 새끼는 아끼고 보살피지 않을까 싶은데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학대를 받고 있는 

그런 안타까운 사실을 접한다면, 나조차도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 것만 같았다.

​

​

한밤중의 아이 렌지는 그렇게 부모에게는 외면당하고 

있었지만, 나카스 지역의 유명 인사로 어두운 밤거리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한 이웃들의 친절한 보살핌으로 

오히려 더욱 선한 천사와 같은 아이로 성장하고 있었다.

​

학교에 다니며 친구들과 평범하게 지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도 해보지만, 이내 '그곳은 나의 세상이 

아니다!'라면서 자연스레 포기를 하고 등을 돌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은 상상만으로도 너무 애처로웠다.

​

우연히 만나게 된 동년배 소녀 역시 이곳에서 

룸살롱을 하는 싱글맘의 아이로 렌지와 처음부터 

마음이 통해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


​




​

동남아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삐끼 생활을 하고 

있는 이시마,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야스코, 

지역 유지로 야마카사 축제의 신여 운용부터 행사를 

관장하고 있는 원로 다카하시 회장, 속세에 미련을 두지 않고 

텐트 생활을 하면서 낚시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켄타 등.

​

렌지 주변의 선한 인물들이 부모에게서는 배울 수 없던 

따뜻한 온정과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안타까웠던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흥겹고 유쾌한 일상의 세상을 

아이의 눈 높이에서 생각보다 가볍게 풀어냈다.

​

 깜빡 잊고 있었던 히사나의 여권을 렌지는 

서둘러 만들었다. 국민 번호는 렌지가 

좋아하는 숫자를 모조리 담았다.

"너의 국민 번호는 777123000이야."

히사나는 천진하게 기뻐하며 고마워.라고 말했다.

"나카스국의 명예시민으로 임명합니다."

_P. 137

​

세상에는 그렇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저자는 가장 어두운 도심의 환락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 어린아이의 성장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

시간을 뛰어넘듯이 다시 찾아온 나카강 주변에서 

히비키는 어린아이가 학교를 다녔다면 평범하게 

고등학생으로 훌쩍 커버렸을 모습에 한밤중의 아이를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렌지는 

그렇게 쉽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든 이어지듯이 우연치 않게 얽히고설킨 운명의 

고리처럼 서로에게 끌리듯이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

​





​

세월이 흘러서 훌쩍 커버린 렌지의 일상과 과거의 

악연의 연결고리와 따뜻한 손길이 교차하면서 

결코 순탄치 않은 모습으로 주변 인물들과 이어지는데, 

어찌 보면 지역 토박이로 태어나고 자란 그 아이는 

여전히 신여를 힘차게 끄는 자신의 꿈을 꾸고 있었다.

​

조금은 낯선 일본 전통 축제의 모습이기는 했지만, 

서일본 최대의 유흥가가 펼쳐져 있는 지역에서 

음과 양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풍경이었다.

​

화려한 불빛과 술과 향락에 흥청거리는 사람들 

뒤에는, 업소 접대부와 호스티스들이 삶을 위해서 

일을 하고 그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유흥업소에 노출이 

되기에 과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소설의 이야기 이전에 뼈아픈 현실이 가슴 아팠다.

​

​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어느새 부쩍 커버렸지만, 

여전히 그의 주변에는 내가 원하지 않았던 나쁜 일들과 

유혹들이 손을 내미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

어렸을 적부터 환락가의 밤을 누비던 한밤중의 아이 

렌지를 처음에는 안타깝게 바라보았지만, 누구보다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작은 섬마을을 사랑하면서 

야마카사 축제에 당당하게 신여꾼으로 힘을 더하는

 꿈을 꾸고 청년으로 커가는 그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었다.

​

신을 맞이할 준비도 끝나고 마침내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신여가 움직인다. 찌무룩하게 두툼한 구름이 

나카스 하늘을 채우고 있었다. 온갖 정령이 이곳에 

집결해 신의 출발을 배웅하려 하고 있었다. 용맹한 

야마카사 신여의 질주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나카스의 장정들은 

해마다 이 시기에 신여를 떠메는 것으로 영혼을 

정화했다. 관광객에게는 축제지만 하카타 사람들에게 

야마카사는 축제 놀이가 아닌 제사 의식인 것이다.

_P.343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ㅣ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1
김아영.Jennifer Grill 지음 / 사람in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지 미국인이 실생활에 사용하는 살아있는 구동사를 암기식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하고 있어서 훨씬 공부하기도 편하고 구성도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ㅣ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1
김아영.Jennifer Grill 지음 / 사람in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던 영어 교육을 성인이 

되어서도 징그럽게 발목을 잡아오고 있는데, 

왜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

아마도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공부라는 틀 안에 가두어 버렸기에, 심리적으로도 

더더욱 어렵고 접근하기가 어려운 듯싶다.

​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도서는 

미국인들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구동사 위주로 

실생활 속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솔직히 다른 나라 실생활 언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익히는 것만큼 빠르고 정확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

​

하지만 요즘 우리 한류 K-Pop과 드라마 영화 등 

우리 문화가 세계로 빠르게 뻗어나가면서, 

외국인들이 오히려 우리 한글과 언어를 능숙하게 

발음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

이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쉽게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보니 

이제는 굳이 현지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살아있는 

회화를 익힐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

그럼에도 아직도 우리는 시험 평가를 위한 학습 

과목으로 영어를 올려놓고 있다 보니, 예전보다 

회화 위주로 학습을 하고는 있지만 너무나 

틀에 박힌 영어 교육에 목메고 있는 것 같다.

​

​





​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저자는 

우리 학창 시절에도 단어장을 만들어서 억지로 

외우면서 헷갈려 했던 구동사를 알기 쉽게 다양한 

실제 상황 예시와 함께 익히기 쉽게 구성을 했다.

​

구동사(Phrasal Verb)는 동사 + 전치사, 동사 + 부사 

형태로 우리가 흔히 숙어라고 일컬으면서 

달달 달 외웠던 결합된 동사 형태를 말하고 있다.

​

실제 미 구어체 영어 회화 중에서도 한 단어의 

단어보다도 이렇게 구동사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정말 많기에, 조금 더 고급스러운 어휘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학습일 것이다.

​

​

​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학습서 

본문에서는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250여 개의 

구동사를 25개 상황별로 선별해서 정리를 해두었다.

​

그래서 25개 상황별 구동사 표현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위해서, 상황에 잘 맞는 대화체의 예문을 

담아 두고 있어서 단순히 단어만 암기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쓰임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그리고 회화 본문 상단에는 QR 코드를 두어서 

원어민이 읽어주는 대화 내용 mp3 음성 파일을 

들어 볼 수 있는데, 원어민 녹음 역시 현지인 발음 

그대로 속도 역시 일부러 천천히 발음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빠른 발음 속도를 그대로 담고 있다.

​

개인적으로도 미국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전화 통화로 현지인과 대화를 하는 내용이었다.

대화 상대방의 출신지 별로 억양과 악센트도 

각기 다른 건 당연하겠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구동사를 

연결해서 해석하지 못하고 개별 단어 하나만 받아서 

들으면 전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






​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 조합일지라도 

실제 현지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정확한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구동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

Pick ~ up 같은 경우도 우리가 학창 시절 외웠던 

단어장에서는 '전화를 받다'라는 식으로 연필로 

동그라미 쳐가며 간단하게 외웠던 기억이 난다.

​

그런데 일상에서는 잠시 일을 쉬었다가 다시 회복해서 

계속하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

그만큼 그저 우리가 공식처럼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구동사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의 방향을 잡고 이해를 못 하게 된다.

​

​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본문 구성은 

실제 유용한 사례를 담은 회화 내용을 상황별로 소개를 

하고 하고 있는데, 앞서 찾아보았던 PIck up 구문도 

당연히 <Lesson 1 전화 통화> 챕터에서, 

Pick up the Phone까지 완벽하게 적어서 전화를 

받는다는 일상 관용어가 됨을 설명하고 있다.

​

그렇게 상황별 챕터를 25가지로 분류해서 

구성해 두었기에,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어휘나 구절 별로 찾아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는 구성으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

​

그리고 영어회화는 당연히 외울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문법의 틀 안에서는 벗어나지 

않기에 제대로 어휘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 

Grammer Point 와 Vocabluary Point를 두어서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

실례로 미국 식당에 가면 너무나도 흔하게 물어보는 

"Here or To Go?"는 회화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분들은 익숙한 문장이겠지만, 그냥 문법식으로 

단어 조합으로 뜻을 꿰어 맞추기만 한다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오리무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그렇기에 왜 그러한 단어 조합이 생겨났는지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 두었기에, 무작정 외웠던 

구동 사도 훨씬 이해가 쉽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

​

​






​

그 외 마찬가지로 외 현지에서 직접 대화를 

해보는 게 회화를 익히는데 빠른 길이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언어라는 것이 

결국은 그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바탕으로 

현재 쓰이는 있는 통용되는 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

그렇기에 본문 챕터 중간중간에 Culture Pint를 

두어서 간접적으로라도 현지 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도 더하고 있다.

​

마찬가지 이유겠지만 요즘 문화 수출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면서, 한국에 한 번도 방문해 보지 않았던 

해외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 김치 등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것이 그들이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익혔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

​

Pick up the Phone 과 마찬가지로, Roll up은 

학창 시절 외웠던 구문으로는 무얼 돌리거나 

나타나다는 의미로 알고 있었다. 

​

하지만 Roll up the window까지 사용하게 되면 

자동차 창문을 닫다.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된다. 아마도 요즘처럼 전자식 자동차 이전에는 

도어 안쪽에 붙어 있는 핸들로 손으로 일일이 

돌려서 창문을 올렸었기에 파생되었을 듯싶다.

​

이렇듯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본문에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은 일상회화와 미드, 

영화, 연설문 유튜브 동영상 등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구동사만 엄선했다고 하니, 본문 내용만 

잘 익혀둔다면 영어 문장들이 훨씬 쉽게 이해될 듯싶다.

​

​

동사 뒤에 붙는 조사의 종류에 따라서도 비슷비슷한 

문장들이 너무나 많기에, 저자가 본문에 피력했듯이 

그저 알파벳순으로 무작정 암기만 해서는 

절대로 구동사를 정복할 수 없다고 한다.

​

실제로 살아있는 영어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황별 

맞는 구문을 사용해야 하기에, 카테고리별로 예시에 

맞는 상황을 떠올리며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물론 같은 영어를 사용하는 영국이나 다른 나라들에서는 

하나의 사물에 대해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기도 하고, 

당연히 구동사나 어휘도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이 책은 미국 영어 회화를 타깃으로 저술한 

학습서이기에 꽤 현실성 있는 상황별 영어 문장들을 

충분히 자세하게 익혀 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

​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사이에 

POP Quiz! Check Point도 두어서 챕터별로 

학습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볼 수도 있었다.

​

그리고 도서 맨 뒤에 말미에는 영어 키워드 인덱스와 

한글 키워드 인덱스를 추가로 병행해 두었기에 

내가 찾고 싶은 구동사 구문을 한글로도 쉽게 

찾아서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

일상에서 현지 미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동사를 

엄선해 두었기에, 해당 문장들만 익히면 그렇게 

이해가 가지 않았던 문장들도 빠르게 문맥을 파악하고 

영어회화에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