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 용기가 필요한 날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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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여전히 아름답고 살만한 세상이라는 일반인들의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2] 그 두번째 이야기.

​두번째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이야기는 부제를 <용기가 필요한 날>이라고 달아 놓은 만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주하게 되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내는 슬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려서 담아내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비단 금전적 혹은 육체적인 고난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 역시 그이상의 용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우연히 운전중 상대 운전자에세 미소를 날리고 나서 부담스럽게 그녀를 추적해오는 남성 운전자가 두려웠지만, 집요한 구애를 통해 결국 멋진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일화 처럼 말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닭고기 수프'는 미국 민간 요법으로 몸살감기에 걸렸을 때에 할머니가 끌여주는 따뜻한 전통 음식이다. 그렇게 책의 제목을 만들었듯이 우리 주변의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서 우리는 감동을 받게 되고 치유를 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용기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들을 분류를 해놓은 두번째 도서 인만큼,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약자인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성공기가 함께 그려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큰 사업을 통해 부를 이루었지만 내전으로 인해서 필리핀으로 이주를 하고 미국으로 최종 이주를 결심했지만 빈털털이로 올 수 밖에 없었던 어느 제빵사의 이야기. 사촌에게 빌린 돈으로 빵집을 열고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아파트도 얻지 않은채 창고 한 구석에서 잠을 청해야 했던 두 부부는 결국 백만장자 이상의 부를 거머쥐었다고 한다.

수없이 실패하고 결국에는 무너지려고 했을 때 옆에서 격려를 해준 아내와 함께 다시 힘을 내서 노력을 하는 검소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의 다짐이 무척 감명 깊게 다가온다.

마찬가지로, 선천적 질병으로 세상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되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개척해서 결국에는 건강한 사람도 하기 힘든 테니스 운동 선수로 전적을 올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보다는 남들보다 잘 할 수 잇는 분야를 개척하고 노력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그 와중에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여러 세계 위인들에 대한 일화들도 저자는 한 곳에 모아 두었다, 어린 시절 제대로 말도 못하고 글도 못썼던 아인슈타인, 대학때 낙제를 하고 교수들에게 철저히 외면 당했던 대문호 톨스토이, 유명한 홈런타자 베이브루스는 최다 홈런 기록 만큼이나 삼진 아웃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위인과 영웅들도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다시금 용기를 가지고 도전 했기에 ​현재 우리가 기억하는 그들의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남들보다 똑독하거나 체력이 좋다거나 하는 기본 바탕에 의존 하기 보다는 실패를 거울 삼아 끊임없는 노력의 자세가 평범한 우리도 비범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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