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 어디 갈까 고민하지 않고 지금 당장 떠나는
임운석 지음 / 시공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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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어디를 여행해볼까? 매 주 고민이 되는 일인 듯 싶다. 그래서,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 해보면 오히려 너무나 많은 정보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객원사진가로 활동하는 여행작가인 저자가 우리 나라에서는 꼭 가보아야할 여행지 105 곳을 주제별로 뽑아서 정리해 놓았다.


계절별로 떠오르는 피서지나  봄, 가을 꽃 구경을 위한 여행지들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드라마 세트장과 캠핑을 위한 추천 장소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 유명 여행지들을 소개 하고 있다.


그래서, 아주 새롭게 발견된 곳이거나 남들은 모르는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여행지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기존에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익숙한 곳들임에도 불구 하고 정작 제대로 된 여행 정보가 없었던 스팟들을 자세하게 설명 하고 있다.




특히 재미있는 구성은 한 주에에 대해서 떠오르는 대표적인 두 지역과 장소를 서두에 드러 내놓고 마치 대결 구도처럼 소개를 하고 있어서. 한 지역이 아니라 국내 멀리 떨어진 서로 다른 지역의 명소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용 본문은 두 장소에 대해 서로 비교해가면서 장단점을 분석해서 나열 한 것이 아니라, 오롯이 각 지역들만을 개별적으로 소개 하고 있어서, 각기 다른 여행지의 매력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방문시에 유의해야 할 점등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진 정확하고 준비해야할 부분들을 살펴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서 비교 대상 처럼 소개가 된 두번째 장소 역시 그 장소만의 멋과 방문시에 참고해야할 내용들을 멋진 여행 사진들과 함께 소개 하고 있다.


그래서, 정작 두 장소를 비교 분석해서 결정을 하기 보다는 하나의 여행 테마로 찾을 만한 대표적인 명소 두 곳을 설명하고, 거리나 기타 여행 일정과 다른 매력을 독자들이 읽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테마 여행지는 어디일런지 정할 수 있을 듯 싶다.




여행지 소개 말미에는 해당 여행지를 방문하기 위한 교통편을 대중교통과 자가용 방문시 네비게이션으로 검색이 가능한 네비 주소, 그리고 숙박과 대표적인 먹거리에 대해서 핵심만 간략하게 정리해서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대표적인 여행지를 주제별로 두 곳을 뽑았다고는 하지만, 유사한 테마의 다른 여행지들이 국내 곳곳에 존재하기에, 해당 테마 여행의 마지막 장에는 또다른 지역의 동일한 대표적인 테마 여행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수많은 정보가 몰려들어오기는 하지만, 그만큼 내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보기가 쉽지 않아졌다. 게다가 여행지나 관광지등에 대한 소개는 지극히 개개인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도 달라질 수 있기에 쉽게 판단하기가 어려워 진다.


[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역시 저자가 여행 파워 블로거로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본인이 선별해서 꼽은 지역이기에, 모든 사람이 공감이 되지 않거나 다른 지역을 손 꼽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여행지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감성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보면서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들에 대한 알찬 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정리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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