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Nature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월터 포스터 크리에이티브 팀 지음, 오윤성 옮김 / 미디어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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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어디서나 가볍게 스마트폰으로 주변 사진을
너무나 쉽게 찍곤 한다. 대신에 이제는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고 마음 속에 간직하는 여유는 없어진 듯 하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Nature]는 미국 내에서 오래도록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월터 포스터의 How to Drawing
시리즈들 중에서, 자연과, 동물, 여행  드로잉등 자연을 내 손으로
담을 수 있는 기초 이론과 풍경 드로잉 기법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만으로 바로 드로잉을 할 수는 없기에,
책의 서두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드로잉을 위한 도구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연필 쥐는 방법, 명암 표현, 형태를 이해하는
관찰력과 단순한 기하학적인 기본형태로 윤관선을 그려보는
연습을 해보는 다양한 기초적인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아무래도 처음에는 막연하게만 느껴지고
하얀 빈 도화지는 태평양처럼 넓게만 보일 듯 하다.

저자는 제시하는 사물이나 풍경의 소재를 표현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이해를 위한 편안한 소개를 먼저 던져 준다. 그리고
커다란 덩어리에 이어서 한 단계씩 점점 형태 표현을 하면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묘사를 해야하는 포인트들을 짚어 준다.



월터 포스터가 기본적인 드로잉 기법 이론과 훈련에 대한
강조를 하면서, 아무리 천재적인 감각이 있는 아티스트라도
제대로 된 선을 긋기 위해서는 연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기본적인 드로잉 도구 역시 연필과 목탄등 쉽게 그리고 지울 수
있는 가벼운 도구들을 이용해서, 각 사물과 동물, 식물, 자연의
모습등을 기본적인 형태 부터 세밀한 묘사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서 현실감을 느끼기 위해서
필요한 명암과 원근법, 빛에 대한 이해까지 깊이있는 내용도
사물의 표현법을 단계별로 찾아보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월터 포스터 하우 투 드로잉 Nature]의 중반 부분 부터는
수탉, 양, 까만 머리 쇠박새 등 우리 주변과 자연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여러 동물들과,  큰가지 나뭇가지등 나무
수풀등 자연 속 풍경들을 스케치하고 명암을 넣어서 사실감을
넣어 생동감 있는 드로잉으로 표현해 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한순간에 바로 우리 주변의 모습을 쉽게 드로잉을 할 수는
없겠지만, 드로잉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기본적인 이해와 연습의 방법들을 심도깊게 제시하고 있다.

조금씩 반복 연습을 해나가면 충분히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할 수 있는 친절한 가이드 도서이기에, 여행속 풍경들을
이제는 카메라가 아닌 스케치북에 내 손으로 담아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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