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월급에 잠이 와? - 2000만 월급쟁이들을 위한 월급 재테크 노하우!
김광주.양성민 지음 / 프롬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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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고 주변의 지인들만 봐도 거의 월급쟁이들이다. 월급쟁이라는 것은 받는 수입이 딱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수입이 고정적이라면 그 수입 안에서 어떻게 지출을 관리하느냐가 부자가 될 수 있냐 없냐의 기준이 될 것이다. 월급 받아봐야 얼마나 번다고, 아껴 쓸 돈도 없다 라고 이야기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인드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또한 적지만 나의 월급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경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건설의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경제는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한바 있다.


호황에서 불황, 혹은 불황에서 호황은 대체로 어느 한순간 갑자기 일어나진 않는다. 다만, 그 같은 경기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금리가 낮은 시기는 불황기이다.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곧 한국에도 금리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시기가 올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부채가 많은 가정은 높은 이자 때문에 힘들어 질거라고 말이다. 최근에 분양 열풍이 인기를 몰며 너도 나도 분양을 받곤 하는데 앞으로 이 여파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다. 3년뒤에 분명히 위기가 올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저자 또한 지금은 집을 살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 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일리있는 얘기있가 싶다. 돈을 모으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많이 벌고 적게 쓰는 것이다. 일단 버는건 정해져 있으니 쓰는걸 많이 아껴써야 한다. 나 또한 늘 가계부를 적지만 가계부를 적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달동안 써야할 목표를 정해놓고 절약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부자들은 대체로 많이 벌고 적게 쓰는 사람들이라고 하니 나 또한 부자의 가장 기본 공식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나라는 학구열이 대단하다. 학부모라면 사교육비로 어마어마한 돈을 지출한다. 이제는 사교육이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나 또한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였고 나중에 아이가 크면 사교육도 어느정도 지원을 해줘야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사교육으로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보상은 시쳇말로 돼지엄마처럼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해지는 서열이 자녀들 성적순으로 매겨지고 있는 인정효과뿐이라고 얘기한다. 차라리 그 돈으로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돈을 쓰는것은 어떨까 매달 사교육비 50만원씩 모아 자녀가 독립할 때 2, 3억 원씩을 독립자금으로 준비해주는 것은 어떨까.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 또한 사교육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자녀의 교육비가 부모의 은퇴 준비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차라그 돈으로 은퇴 자금을 준비하고 아이에게 늙어서 부담을 주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또한 사교육비를 모아서 아이가 독립할 때 주면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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