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초등학생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신의진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분명한 건 앞으로의 사회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아이들은 예측 불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는 것이 시급하다.124

 

 



 

 

 

 

 

부모의 틀 안에 있던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 통지서를 받으며 사회를 맞닿게 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캐치해 주었으며, 잘못한 것들도 보듬어 주며 응석또한 받아주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분위기는 바뀌게 된다.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며, 단체활동을 하게 되어 정해진 규정속에서 생활해야 한다.

또한 선생님은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과는 달리 모든 응석을 받아줄 수 없다 아는 객관적인 이야기이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객관적인 이야기이다.

 

부모들은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뿌듯함을 느낀다.

'드디어 네가 이만큼 컸구나' 하며 이렇게 키워놓은 자신이 대견하고 아이가 대견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 아이들이 어떠한 스트레스를 받을지에 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는, 책의 제목으로 내세울 만큼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 초등학교때의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달라진 환경 때문에 쇼크 상태에 이른다고 한다.

정해진 수업시간에는 수업에 참여하기 싫어도 참여해야 하며,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기 어렵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만 했던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스트레스일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케어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취학전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부모로써 사랑해주고 보듬어 주었다면,

초등학교 이후에는 무조건적인 포용보다는 가르침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엄마(혹은 아빠)가 꼭 필요한 시기가 언제일까?

나는 영아때라고만 생각했다.

초등학교 이후는 어느정도 컸으니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을거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에게 부모가 꼭 필요한 시기는 초등학교 시기 인것 같다.

저학년 때에는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과, 바뀐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도움을 줘야하고,

고학년 때에는 사춘기에 접어들 아이들에게 도움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기 위해서는 부모도 공부를 해야 한다.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아이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정도는 정말 상상 이상이다.

우선 아이들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빠른 속도로 현란한 시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알아서 생각할 기회 자체를 앗아 간다. 또 재미있는 시간자극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밋밋한 학습 자극과 문자 자극에 집중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140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아이에게 이렇게 방해적인지 몰랐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는 한번 보게 되면 계속 보려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만화를 즐겨보던 아이에게 초등학교 입학후에 갑자기 TV를 못 보게 하는 것은 좋은 영향이 아닌 것 같고,

그 전에 아예 TV를 보지 못하게 환경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초등학교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인성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니, 그 시기야 말로 아이에게 부모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