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 - 신혼부부들이 꼭 알아야 할 알짜배기 재무 관리
김의수.박상훈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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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뭔가 야무지게 재테크를 해야만 할것 같은 출발의 기로가 신혼부부들이 아닐까 싶다. 허나 막상 둘의 돈관리를 합쳐서 하려다보니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돈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다. 또한 결혼도 늦게 하는 편이라 직장생활 하면서 각자 돈 관리하던 습관이 있어서, 결혼 후에도 돈을 합치지 않고 각자의 수입을 각자가 관리하는 가정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가다간 결국 돈을 더 써버리게 된다. 신혼 초부터 현명하게 돈 관리를 할 필요성이 있다.

 

 나 또한 곧 해야할 고민인 듯 싶다. 그렇기에 이 책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 에 어떠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지 궁금했다. 아직 돈 관리에 서툰 나에게 꼼꼼한 조언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책에는 젊은 신혼부부가 결혼하면서의 과정부터 시작한다. 연애때에는 비싼 선물로 공세하던 그와 막상 결혼을 약속한 후 보니, 빈털털이였다. 어쨌든 처음부터 시직해야 했던 두 부부는 그동안 자신들이 잘못 관리했던 돈의 개념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다. 책에서 배운 첫번째 인트는 일단 수입 통장을 돈이 들어옴과 동시에 0(제로)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야지 무분별하게 쓰는 소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 생활비의 5배 정도의 수준인 비상금 통장도 만들어 두면 좋다. 보통 결혼하고나서 2년 정도까지는 크게 나갈 돈이 없기 때문에 이 시기에 대출금을 갚는다거나, 나중을 대비해 저축을 많이 해야 한다. 막상 아이가 태어나면 지출되는 비용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매달 10~20만원 정도의 소액의 금액을 적금 부을 생각이다. 또한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인 공과금/ 생활비/ 부모님 용돈/ 휴대폰 비용 등등의 금액을 예상하여 계획을 세워야 겠다. 책에서 배운 두번째 포인트는 욕심을 부리지 말자는 것이다. 더 넓은 집에서 더 나은 생활을 하면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욕심 부리지 말고, 나의 수준에 맞게 사는것이 맞는 것 같다. 평소 소비습관 역시 너무 과하지 않게 조절해야 하는 능력도 결국은 본인에게 달렸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이러저러한 재테크 서적이 많다. 그 책들을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내용은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막상 내용은 알면서 실천하지 않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 부끄럽다. 게다가 책을 읽을 때 마다 그 내용들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앞으로의 나의 재테크에는 활용해야겠다. 처음부터 잘 관리한다면 나중에 얻게되는 결과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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