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5권 세트 - 전5권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이동은 외 지음, 나연경 외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학창시절에는 교과서 보기가 싫었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교과서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교과서를 보고 싶기는 한데, 마땅히 구하기도 쉽지 않고 그랬었죠. 그러던 중 이 책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차 독서와 논술을 지도하고 싶은 꿈을 가진 저는 이 책이 저와 훗날 저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이 책은 총5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제가 읽어본 책은 문학편과 심리편 이었습니다. 두 권 모두 올 칼라에 만화라 재미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튼튼하고 알찬 내용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이라면 그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고스란히 필요한 학생에게 선물했습니다. 딱딱하게 다가가야 했던 교과서의 내용들을 만화로 풀어놓은지라 그 학생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아! 책에서 얻은 내용인데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바로 수면 부족의 부작용 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 창의력. 사고력과 감정 제어 능력등 발달에 필요한 능력들이 모두 손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4시간~5시간만 잠자며 공부하라는 옛말은 다 쓸떼없는 말이라는 것이지요. 교과서 넘나들기에서 얻은 한가지의 정보를 더 말씀드리자면요, 피부접촉을 자주 하고 신체적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 사회일수록 폭력이 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사회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가정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군요.

 

 학창시절때에 잠시나마 읊었던 한용운의 '님의 침묵' 윤동주의 '십자가'등등의 시도 다시 한번 읽어보며 그때의 느낌에 빠져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1세기는 융합형 인재의 시대라고 누군가가 그러던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사고력을 넓혀 주는데 한몫을 하리라 생각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