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솔루션

양육 솔루션 : 아이의 심리편 ㅣ 자녀 양육 시리즈 3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손석한 감수 / 물푸레 / 2010년 9월

나는 유난히 아이들을 좋아한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그리도 예뻐보일수가 없어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아이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를 키워보지도 않은 나에게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실로 내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이를 키우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날로 날로 세대가 변할 수록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요즘 아이들 참 무섭다' '버릇 없다'라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 아이들을 버릇없게 만든것은 누구일지 생각해보면 지금 그들을 걱정하는 세대, 바로 어른들과 부모들이다. 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부모는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들어 문제와 해결책 그리고 후의 변화들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마치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한 사전과도 같은 느낌이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을 차례에서 살펴본 후에 펼쳐 보길 권고하고 있다.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르고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많은 부모들은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하고 부모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양육의 기본이다. 이 책은 특별히 '아이의 심리편'으로 거짓말하는 아이, 도둑질 하는 아이등의 성격문제를 다루는 하나의 챕터가 있다. 또한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 겁이 많은 아이등의 감정문제를 다룬 챕터가 있으며 일상문제와 첫째아이, 가운데아이, 막내아이등에 다룬 가족문제의 챕터도 있다. 또한 요즘 문제되고 있는 과체중 아이에 대한 문제도 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각 유형의 아이별로 3단계로 나눠서 문제와 해결과 결과에 대해서 나와 있다는게 도움이 되고, 때로는 신문기사의 스크랩 자료들이 있기에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다. 또한 단지 유아기의 아이들의 양육에 대한 것만을 다루지 않고 학령기와 10대 아이들의 양육법도 다뤄 나이대 별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유용하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