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사용법 - 첫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남자를 알면 사랑이 쉬워진다
스티브 하비.디네네 밀러 지음, 서현정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흠흠,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있었던 책입니다. 적당한 긴장감을 느끼면서 말이죠. 긴장감을 느꼈던 이유는 책의 제목 때문입니다. '내 남자 사용법'이라는 책이니,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 저의 모습을 볼 때 '저 여자 좀 웃기는 여자군..''자기는 뭐 얼마나 대단한 여자길래 저런 책을 읽어?' 라는 식으로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참 많이 다르지요.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물론, 남자들을요. 여자들은 수다가 많아요. 특히 연애 상담을 할때는 더 그러죠. 내 친구의 남자친구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쪽의 가정사까지 관심을 갖게 되구요.. 심지어는 내 친구의 친구 남자친구의 가정사까지 말이 많아집니다. 이런 걸 두고 오지랖 작렬이라고 하죠. 남자들은 참 간단한데 말이에요.

 

여자들은 이해를 원하고, 남자들은 해결하려 한다. 이것이 진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내 남자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흠.. 많은 방법들이 책에 기록되어 있지만요, 우선 진실을 아는 것입니다. '남자는 단순하다'는 진실입니다. 칭찬에 약하고 보호본능 욕구가 강한 남자들. 그러니까 여자는 그냥 약한 척만 하면 됩니다. 내 남자 앞에서는 참치 캔도 못 따는 척 연기를 하라 이말이지요. 그런데 문득 머리가 아프네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어서요..

 

남자의 자존심을 짓밟지 않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남자를 최고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내 앞에서 그를 최고의 능력자로 만들어 주는 겁니다. 계속 칭찬하는 겁니다. 그럼 그 남자는 나에게 쏙~ 빠져 듭니다. 왜냐구요? 남자는 단순하기 때문이죠. 오랜 기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하면서 저자가 많은 독자들의 연애상담을 한 노하우가 고스란이 담겨져 있어 아주 실용적입니다. 책을 읽고 내 남자에게 당장 사용해도 될만큼요. 그런데 사람은 개개인마다 취향과 특성이 다르니까요. 괜히 시험했다가 싸울지도 모르니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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