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1
김이영 원작, 홍우진 지음, 류은선 그림 / 이가서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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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던 나는 최근에 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를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녀는 조선왕조 제21대 왕인 '영조'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면서, 내가 역사에 관해서 참 무지 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 동이를 읽기 시작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드라마를 보면 앞으로 전개될 상황들이 연상되기 때문에 즐겁게 시청 할 수 있으라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동이는 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궁으로 입궐한다.
자신을 발견하여 궁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도와준 희빈장씨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도망자의 몸으로 살다가 훗날 무수리로 다시 입궐하게 된다.

 

동이는 어렸을 적 부터 한글을 습득하였고, 두뇌가 뛰어나 암기력이 좋았다.
어린 소녀의 위대함은 책의 몇몇 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역시 뛰어난 사람은 어느곳에서나 빛을 발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다. 동이는 조선 왕조 제 19대 왕인 숙종의 후궁이 되었다. 그녀의 본관이 천한 신분이라 많은 정치계의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그것을 꿋꿋하게 견뎌냈다. 견뎌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큰 글씨와 그림들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들이 재미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 되었다.
또한 빠른 이야기 전개에 다음 내용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내용이었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는 용어들에 대해선 이해하기 쉽게 주석으로 달아 그 용어들을 이해하려고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다. 이제는 드라마를 통하여 그녀에 대해 알아 갈 생각을 하니 그 내용들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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