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기 딱 좋은 날 생각말랑 그림책
피피 쿠오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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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글동글 조약돌같이 귀여운 피피 쿠오 작가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한다

캠핑하기 딱 좋은 날을 읽고나니

아이들은 바로 캠핑놀이를 하자며 놀잇감을 챙겨왔다

거실에 푸른빛의 이불을 펼쳐놓고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캠핑하기 딱 좋은 날 줄거리

판다와 펭귄은 함께 살고 있다

둘은 주말에 캠핑을 가기로 약속을 했지만

판다가 아파 미루게 된다

또 다시 캠핑을 가기로 했을 때는 펭귄이 아파 캠핑을 못간다

실망한 펭귄을 위해 판다는 집을 캠핑장처럼 꾸미고

둘은 홈캠핑을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크레파스 느낌의 일러스트가 정겹게 다가오는

피피 쿠오의 캠핑가기 딱 좋은 날은

본문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지만

표지 안쪽도 짚어보는 재미가 있다

아이와 함께 캠핑 준비물이래~ 한번 살펴볼까?

하고 살펴보는데

예상치못한 것들이 나오니

아이가 깔깔 웃으며 왠 선인장? 크레파스?개구리??하고

신나했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왜 나왔는지 이해가 가는 것들이다

읽고나서도 엉뚱함에서 오는 재미가

아이의 웃음을 자아내나보다

캠핑하기 딱 좋은 날은 언제일까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고 난 바로 그 때 였다

통나무 장난감을 잘라 생선을 굽는다며

물고기들을 올리고

몇천원 안하는 쌍안경으로 동물들을 찾아본다며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놀았다

어딜가지 않더라도 즐거운 마음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으면 그걸로 행복한 캠핑이 되나보다

보면 볼 수록 즐거워지는

캠핑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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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요정 이야기 팜파스 그림책 3
김연주 지음 / 팜파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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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때가 되면

마음의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빨간모자 요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표지가 스포일러다

마음의 친구는 바로 곰이다

그 곰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곰과 어떻게 마음이 맞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울림있게 흘러간다

깊은 숲속 아무도 모르는 곳에

다섯 요정이 살고 있다

다른 요정은 마음의 친구를 찾았고

이제 막내 솔이가 거한 아침을 먹은 뒤

친구를 찾으러 출발할 것이다

가방 안에 머플러도 챙겼고 간식과 물약도 챙겼다

이 장면을 보면서

코나의 마녀, 여행을 떠나다 노래가

떠올랐다

막내를 걱정하면서도 대견해하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모습에서

잔소리하듯 걱정하듯 흘러나오는 노랫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마음의 친구를 찾아나서는 여행은

항상 꽃길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나뭇잎 배를 타고 가다 계곡에서 떠내려가기도 하고

사마귀를 만나 도망가기도 한다

거센 비바람을 만나

잠시 비를 피할 곳을 찾아다니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비바람을 피해 잠시 들어간 곳은

곰이 사는 동굴이었다

무뚝뚝한 곰은 빨간모자 요정이

잠시 머물도록 허락해준다

빨간 모자 요정은 비도 오고 다정하지못한

곰의 태도에 풀이 죽어

눈물이 나오는 걸 참고 잠을 청하려 한다

바로 그때 곰이 아파서 내는 신음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나 간호를 한다

곰을 간병하면서

곰에게는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상처가 있다는 걸 알게된다

어떤 말로도 위안으로도 지워지지 않을 상처지만

그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빨간모자요정 덕에

슬픔은 승화되고

아픈 기억이 추억으로 자리잡아간다

곰의 상처입은 마음이 나타난 장면을 볼 때마다

아이들을 잠시 바라보게 된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려도 한다

곰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지만

아직은 와닿지 않는 눈치이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는 듯한 책이었다

표지를 쫙 펼치면 앞표지와 뒷표지가

한번에 연결되어

빨간모자 요정의 숲이 훨씬 아름답게 와 닿기도 했다

표지 안쪽의 러프스케치나 장면 곳곳에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마냥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있어 다른 요정들은

어떻게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상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유아에게 읽어주어도 괜찮고

초등학생, 더 나아가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두고두고 간직할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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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함정
다카바타케 준 지음, 고향옥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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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함정에 빠지도록 기대하는

악당을 지켜보는 마음은 어찌나 조마조마한지

긴장하며 바라보게 한다

함정을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 다행이라고 한숨을 쉬기도 한다

코끼리의 함정은 땅에 함정을 판 뒤

다른 동물이 빠지기를 기대하는 덩치큰 귀여운 악당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함정에 빠지는 동물은 누가 되려나

함정은 어떻게 되려나하며

결말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저자인 다카바타케 준은 어기야 디야 펭귄탐험대의

그림작가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이야기라

한림출판사에서 깨끗하게 단장되어 나온 책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어렸을 적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의 분위기를

코끼리의 함정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코끼리가 열심히 파놓은 함정으로

다가오는 동물들은

제각기 다른 특징과 상황으로

함정을 피해간다

우리집의 어린 독자들은

동물들이 함정을 피해갈 때마다

깔깔깔 웃어댔다

기대하지 않았던 행동으로 동물은 함정에 빠지지 않고

코끼리가 당황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나보다

 

두더지와 비로 인해

함정은 완전히 망가져 버리고

코끼리는 속상해서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그런데 진흙탕이 되어버린 함정에

돼지 가족이 놀러와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그리고 코끼리의 함정은 즐거운 놀이터로 변해

모든 동물들이 몰려와 신나게 논다

엉뚱함에서 오는 재미 덕에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코끼리의 함정이다

글밥이 적어 유아들이 읽기에도 좋고

뒷내용을 유추해보며 읽는 재미가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학생도 읽어볼 만 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코끼리에게 한 마디씩 하기도 하고

은물로 함정을 만들며 놀기도 했다

책을 읽고 놀이를 하기에도 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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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 세트 - 전2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9
다이앤 앨버 지음, 조경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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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보기에는 낙서인가 암호인가

설마 그림인가 싶지만

아이들에게는 퍽 진지한 그림일 때가 있다

5살 첫째는 그림그리기를 무척 좋아해

어릴 때부터 색연필을 가지고

이리저리 그으며 나름대로 제목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그 그림을 벽에 붙여 전시를 해주었다

아이의 끼적이기가 낙서가 아닌 작품으로 변신하는 책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는

아이와 보호자 모두 공감하며 읽을 수있는 책이었다

삐뚤빼뚤 선으로 이루어진 낙서

눈과 팔, 다리가 붙으니 제법 귀엽다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하고

여러색으로 변신하기도 하는 낙서이다

어느날 낙서는 길을 걷다

형태가 잘 잡힌 집을 발견하고 같이 놀자고 한다

집은 낙서같은건 처음 본다며

놀기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더 화려하게 변신한 낙서는

해와 구름을 발견한다

같이 놀자고 하지만 또 거절 당한다

이런 슬픈 일이...

하지만 다음날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해, 구름, 집이

낙서에게 사과하고 함께 놀자고 한다

신나게 어울려 놀고..

알록달록 재미난 작품으로 남는다

아이의 낙서가 미술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고

동시에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것에 대한 경계의 메세지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놀이책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놀이책에는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이름과 인적사항을 적는 칸과

마음대로 그리는 칸

그리고 꾸미기 스티커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

책도 재밌지만 이 놀이책이 있어

아이가 아주 좋아한다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를 펼쳐놓고

아이는 아이만의 개성있는 그림세계로 빠져들어갔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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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기 싫어요! 나무자람새 그림책 4
김세실 지음, 폴린 코미스 그림 / 나무말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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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안전하지 않게 놀 때

아이를 급하게 다그치는 일이 생긴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의 장난에는 깔깔 웃으며 같이 놀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런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는 혼나기 싫어 입이 삐쭉 눈물이 그렁그렁 한다

그런 아이에게 너를 싫어해서 미워해서 혼내는게 아니다

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듣고 싶어

함께 혼나기 싫어요를 읽어보았다

아침이 되어 일어난 아기토끼

아기토끼는 빨간 토끼눈이 되었다

잠을 늦게 자기도 했고

엄마 아빠까 싸우는 소리에 마음이 불안해서

울기도 했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빠는 아직 화가 덜 풀린건지

아이에게 감정이 폭발하듯 화를 낸다

엄마와 아빠 앞에서 아이는 고개를 못 들고

자꾸만 위축된다

 

학교에서는 숙제를 안해 혼나고

스트레스가 쌓여 공을 뻥찼더니

유리창이 깨져서 혼나고..

이러다 아기토끼는 문제아로 낙인찍히겠다

아이의 자존감이 걱정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해야할 집이

이제는 위안이 되지 않는다

또 혼날 생각에 발이 바위처럼 무겁고

마음이 밤처럼 캄캄하다

아이는 본인이 잘못한 것을 알고 있다

혼나는 것보다는 위안이 필요하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안아달라고 하는 아기토끼

혼날 때의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해

안쓰럽다

 

그림책의 마지막페이지는 열린페이지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이야기를 마무리 짓도록 되어 있다

아이에게 위안의 말을 적어놓고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아이는 토끼를 보며 안쓰러워하고

속상해하며 읽었다

책을 함께 읽고 나서

아이가 혼났었던 일도 이야기해보고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바라는 점과

앞으로 더 많이 안아줄게, 이야기를 먼저 들어줄게를 약속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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