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소리를 들으며 이야기를 읽으니 더 재밌어요

우와~ 동물원에 가요 - 동물소리 ㅣ 어깨동무 뉴키즈락 사운드북
어깨동무 편집부 지음 / 어깨동무 / 2018년 5월

요즘 아이가 동물 사랑에 흠뻑 빠졌어요
길가다가 모르는 강아지한테도 처음 보는 비둘기한테도 
있는 힘껏 안녕!!!!!하고 인사하는 바람에
지나가던 분들이 인사해줘서 엄마, 아빠가 얼굴이 붉어지는 일도 있네요.. ㅋㅋㅋㅋ

각설하고, 동물에 관심이 엄~~청 많은 아이를 위해
어깨동무에서 나온 동물소리 사운드북 우와~ 동물원에 가요를 건내주었어요

 스토리는 아이들이 동물원으로 소풍을 가서 여러 동물들의 소리를 듣는다는 내용이에요

 공룡모양의 판에는 호랑이, 사자, 말, 코끼리, 돼지, 소, 오리, 닭, 강아지, 고양이가 있구요
볼륨은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건전지는 AAA로 2개가 들어가요

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지고  또 누르면 꺼져요
아이가 하는걸 옆에서 들어보는데 성우분의 목소리가 서정적이라
참 듣기 좋더라구요

이 책은 산책타임에도 보고 외식나갔을 때도 보고 있어요
버튼이 10개나 되다보니 이것저것 눌러보며 들어보느라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동물원이 멀어 동물원에 직접 가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사운드북으로 동물소리를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니 좋네요
동물소리만 들려주기에는 20개월이라 시시해하더라구요
스토리가 있는 동물 소리 사운드북을 찾으신다면
어깨동무에서 나온 우와~동물원에 가요 추천드려요

엄마, 아빠에게 수학육아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좋은 책

수학육아 - 아이의 수학머리를 키워 주는
오병승 지음 / 한솔수북 / 2018년 8월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문제
"아이 수학실력을 어떻게 키워줄까?"
아이의 수학 실력을 길러주기 위해
좋은 학원, 좋은 과외 선생님, 좋은 문제집을 
끊임없이 찾는 엄마, 아빠, 
심지어 조부모님까지 계시죠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수학성적이 낮아요~
하는 것보다
어릴 때부터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어떨까요?
서울교대 수학교육과의 명예교수이자
신기한 수학나라의 책임연구자
자타가 공인하는 수학연구의 대가 오병승 교수님의
아이의 수학머리를 키워주는 수학육아에는
유아 수학교육에 관한 멋진 조언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수학육아 책에 따르면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자극이 많고 여러가지 사실을 
골고루 가르치는 환경일 수록 
아이큐를 20이상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자는
앞으로의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이런 환경을 통해 얻어야할 3가지 능력으로
기초체력, 감응표현력, 
그리고 기초학력을 꼽는데요
고전적인 견해면서도 
항상 통하는 이야기인듯 해요
세상에 어떤 고난을 겪어도
감내해낼 건강과 체력이 잇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가짐과
세상을 보는 힘을 갖출 수 있는 
기초학력이 있다면
어떤 미래든 헤쳐나갈 수 있을거에요

 말로는 꽃가마를 누가 못태우나요?
아이에게 이런 어른이 되어라라고 말만 하면
아이에게는 혼돈이 올 수밖에 없죠
아이가 기초체력, 감응표현력, 
기초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육전문가를 만나야할까요?
저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합니다
애정을 바탕으로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엄마, 아빠가 아이를 교육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 발달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감각적 자극을 줄 수 있는 구체물로
교구를 마련해야겠어요
좋은 교구의 조건을 
고려해서요

집에 있는 교구들도 잘 활용해야겠죠
책의 기준으로 살펴보니 프뢰벨, 블루래빗 교구들도
수학교재로 훌륭하게 쓸 수 있네요
조작이 간단해서 쉽게 쌓을 수 있고
분류할 수도 있는 놀잇감들이에요

틀린게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우리 아이들
아이의 수학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수 개념 형성, 양감 기르기, 추론능력 기르기,
 어림하기 등의
능력을 길러주는 수학교육의 바이블과 같은
수학육아

우리아이 수학교육의 전문가가 되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7가지의 질문과 답이 들어있어요


수학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밀고 당기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책이에요

비지 베어 : 깊은 바다 잠수부 - 밀고 당기고 돌려 보는 영어 한글 아기 놀이책 ㅣ 비지 베어 영어 한글 아기 놀이책
벤지 데이비스 지음 / 노란우산 / 2018년 8월

비지베어의 새로운 시리즈

영어 한글 아기 놀이책이에요

비지베어 시리즈는 돌 전부터 사줘도 괜찮을 책이에요
아이 돌 무렵부터 한권씩 사줬는는데
처음에는 엄마, 아빠와 조작하고
점점 소근육이 발달하니 혼자 조작하고
나름대로 책을 읽더라구요

이제 영어 한글책으로 들였으니

영어로도 읽어주며 자연스럽게 노출시켜봐야겠어요

비지베어만의 생동감 넘치는

동글동글한 그림은 여전하고
조작하는 부분은 더 부드럽게 되네요
영어로 주된 문장이 적혀있고
작은 글씨로 한글이 적혀있어
아이에게 영어로도 읽어줄 수 있고
한글로도 읽어줄 수 있어요

 비지베어 깊은바다 잠수부를 발견하고
능숙하게 슉슉 넘겨보는 아이
비지베어 시리즈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이야기에 집중하네요

 신기한 스쿨버스를 떠오르게 하는

신선한 내용

푸와 같이 푸짐한 매력을 지닌 어린이의 친구 비지베어

아이들에게 좋은 책친구가 될 듯 하네요

까꿍!을 읽으며 함께 까꿍놀이를 해요

까꿍! ㅣ 우리 아기 첫 그림책 5
이시즈 치히로 지음, 쿠와자와 유우코 그림 / 엄마들이만드는책 / 2018년 5월

2013년 일본에서 첫 출간 후

아기 그림책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아기 첫 그림책 시리즈를

까꿍!으로 만나보았어요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글동글한 그림체가 매력적이에요

아기의 대상영속성을 기르기 위한 까꿍놀이를

책으로 발랄하게 표현해놓았어요

책 내용은 숨기-까꿍의 반복이에요

아이에게 친근한 곰인형, 자동차, 오리, 달님, 부모님이 까꿍놀이를 해주어요

단순한 구성이지만 아이에겐 그 무엇보다 재밌답니다

책을 읽으며 반복되는 말인 까꿍!을 따라해요

전 페이지에 숨어있던 엄마,아빠, 달님을 찾아내는데

그것에 대한 기쁨을 크게 느끼더라구요

아이의 특성을 아는 작가가 그린게 느껴지는

우리아이 첫 그림책, 까꿍!

대상영속성이 발달하는 8개월부터 말이 트이는 17개월 이후까지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의 첫 그림책으로 추천드려요

훈육은 몇 살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부모를 위한 훈육 필독서
김수연 지음 / 물주는아이 / 2018년 3월

양육을 하는 사람들이면 한번쯤을 하는 고민이 있지요
훈육은 몇 살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고민이에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아기를 낳기 전에는 육아에 자신이 있었어요
대학시절 교육봉사도 다니고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을 상대하는건 도가 텄으니까요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런 자신감은 와장창 무너졌어요
아기는 남과 똑같지 않고 내 생각처럼 움직이지도 않는
자유의지를 가진 아이더라구요
마음에 안드는 상황에서는 고집을 피우거나, 삐지거나, 엉엉 울기도 했지요
훈육을 하기에는 애착관계가 무너질까봐 3살까지는 사랑으로 감싸주라는 주변의 말에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훈육을 고민하던 중 훈육에 대한 답을 안내하는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훈육법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책의 내용에 따르면 0세부터 감정조절 훈육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해요
0세라니...
처음에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하지만 김수연 소장님의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을 읽으니 점점 아~ 그렇구나가 되더라구요

왜 내 아이만 훈육이 이렇게 어려울까?
훈육이 뭘까?
훈육을 실패하는 이유는?
화내지않고 아이를 훈육할 수 있을까?
아이의 월령에 맞는 맞춤 훈육법은 무엇일까?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에는 훈육에 대한 많은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있어요

훈육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말 잘 듣는 아이로 기르는 것일까요?
책에서는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소개해요
일관된 훈육으로 가능한 행동과 하지말아야할 행동에 관한 메세지를 받은 아이가 사회성도 좋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해요
사실 모든 양육자는 당연히 아이의 사회성이 좋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게 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실패하는 일도 많잖아요 ㅠㅠ
책에서는 여러가지의 실패원인이 나와있는데
여담이지만,
전 과제중심형 사고를 하는 양육자라는 원인을 보고
쪽집게 같은 책이라고 소름돋아했어요 ㅋㅋ
목표를 설정해놓고 육아를 하는 과제중심형 사고를 하는 제 사례를 적자면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 스케쥴을 머릿속으로 정하고 틀어지면 스트레스를 받고 밥을 생각보다 적게 먹으면
요리를 잘못한건가, 아이 상태가 안좋은건가 고민하는 엄마
나는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내가 못한 일은
남편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내
다 제 모습이더라구요
과제중심형 사고의 양육자는 자존감이 떨어지기 쉬어 훈육에 실패할 수 있다고 해요

훈육의 목적, 실패의 원인을 살펴봤으면 그 다음으로는
아이 특성에 따른 맞춤 훈육법을 알아봐야죠
월령별로
0-6개월/7-16개월/17-32개월/33-48개월/48개월 이후 아이 훈육법으로 나뉘어서
발달특성, 스트레스 반응,
훈육 목적과 주의사항, 훈육의 기술,
훈육 Q&A가 제시되어 있어요
아이가 커감에 따라
천천히 살펴보면 좋을 내용들이에요.

책 마지막 부분에는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월령별 '집안일 함께하기' 훈육 매뉴얼이 있어요
아이의 훈육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
고민이 많으신 분들
다른 엄마들의 사례도 궁금하신 분들
김수연 박사님의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을 읽고
답을 찾아보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