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작은 영웅, 뚱이 줄거리
앵무새의 "괜찮아!"라는 말에
울음이 터져버린 아이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인
우리집 작은 영웅, 뚱이
현재 - 과거 -현재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아이가 도대체 왜 울고 있는지 궁금해서
책에 집중하게 된다.
엄마,아빠, 아들로 구성된 가족에겐
특별한 가족이 더 있다.
바로 앵무새 뚱이.
엄마의 말을 곧잘 흉내내는
집안의 맏형이다.
주인공은 앵무새와 사이가 나쁘지 않다.
8살 때 친구들을 우르르 데려와
뚱이를 구경시켜주며 으스대며 우쭐해한다
다만, 앵무새의 똥을 엄마가 맨손으로 받아내어
아이들이 야뚱이라는 기분나쁜 별명을 붙여 부르니
아이들에게 뚱이를 더이상 보여주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뚱이는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앵무새라
주인공도 그 은근한 관심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하고
앵무새는 아픈 엄마에게 가! 가!하고 소리를 친다
주인공은 앵무새에게 화를 내며 쫓아보내지만
이내 엄마가 시한부라는 것을 알고
앵무새가 병원에 가라고 재촉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고 슬퍼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엄마를 잃은 슬픔에 잠긴 아들.
뚱이는 자꾸 엄마 목소리를 흉내내어 말해
눈물이 둑 터지듯 흘러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