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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지
김귤이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평/안녕, 지지
출처 입력
매사 눈물만 나고
재미있는 건 하나도 없던 아이가
마음의 친구를 만나
극복하는 이야기, 안녕, 지지를 읽어보았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깜찍하게 그려져 아이와 읽기 참 좋았다.
안녕, 지지 줄거리동글동글 귀여운 한 아이는
마음이 무척 소란하다.
그냥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다 싫고 마음에 안든다.
재미도 없고 눈물만 난다.
어느날 쓰레기 더미에서 "지지"를 발견한 후 아이의 하루는 달라진다.
비록 겉모습은 지저분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이빨을 자랑하는
해맑은 지지와 함께라면 세상은 즐거운 곳으로 변한다.
아이는 웃음을 찾고 다른 사람과도 긍정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시간이 지나가며 지지가 사라진다.작별 인사를 하러 온 지지를 보고
지지의 부재를 알게 되지만 이내
이별을 받아들이고 가끔 마음 속에 남은
지지의 흔적을 느끼며 커간다.

안녕, 지지의 안녕은
"만나서 반가워"일까 "잘 가"일까.
표지를 보며 문득 궁금해졌다.
책을 읽어보고 내린 결과,
표지를 펼칠 때는 "어서 오렴, 너를 기다리고 있어."
표지를 닫을 때는 "잘 가. 네 덕 분에 고마웠어."
로 다가 온다.
많은 의미를 담은 제목 인 것이다.
그날그날 독자의 기분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하여
무척 재미있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참 그렇다.
예전의 나도 그랬던 듯 하다.
내 마음을 나도 잘 몰라
화내고 울고 짜증부리고.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도 몰라
주변을 힘들게 했던 시기가 있다.
우리 아이들도 5~6세 때
자기 생각은 커가는데
아직 감정은 이해하기가 어렵고
표현하기는 더 어려워
마치 도깨비가 된 듯 성질이란 성질은 다 부렸더랜다.
안녕, 지지는 아이들에게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라는 위로의 메세지와
아이를 향한 지지를 응원하는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귀엽고 말랑말랑한 그림책,
"안녕, 지지"이다.